보은군보건소(소장 오원님)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지원을 받아 음독자살에 노출되어 있는 농촌마을에 농약안전 보관함을 보급한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8일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설명회를 한국농어촌공사 보은지사에서 개최하고 10월 중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은 2016년 2개 마을 119가구에 보급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21개 마을 1,049가구, 올해는 40개 마을 1,326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한다. 올해 사업까지 완료되면 전체 농가 7,208 가구 중 2,494가구(35%)에 농약안전보관함이 보급된다.
이외에도 군은 자살예방을 위해 생명존중 자살예방 교육과 생명사랑지킴이 97명을 대상으로 자살위험자 발견 시 대처방법, 간담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보급마을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농약의 안전한 사용 방법을 홍보하는 한편, 우울척도검사,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별 가구방문 상담 등 ‘마음을 돌보는 보은군’ 심심(心審)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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