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털복주머니란’ 인공 번식법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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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털복주머니란’ 인공 번식법 성공
  • 보은신문
  • 승인 2018.06.0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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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농업기술원은 국립수목원과 공동으로 우리나라 대표적 희귀 멸종위기 식물인 털복주머니란 인공번식법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털복주머니란은 난초과에 속하는 멸종위기 1급 식물. 우리나라에서는 강원도 일부 지역에만 100여 개체 정도 자생하고 있다. 국내 11종의 멸종위기 1급 식물 중 최고 단계 멸절위기 식물로 분류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까지 국내에서 인공증식법이 개발되지 않아 야생 상태의 개체들만 서식 중이었다. 만약 국내 유일한 자생지가 사라진다면 우리나라 고유의 유전자원을 가진 털복주머니란을 더 이상 볼 수 없을 위험에 처해 있었다. 농업기술원 차선세 원장은 “국가 및 지자체 연구기관간의 공동 연구를 통해 성공적으로 털복주머니란 복원 프로젝트를 추진했다”며 “향후 지속적인 증식 연구를 통해 털복주머니란을 원예화해 농가 소득작목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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