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보건소(보건소장 오원님)와 보은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장상현)가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한 마을을 대상으로 우울척도 검사를 실시한다.
보건소에서 시행하는 ‘마음을 지키는 보은군’ 심(心:마음 심)-심(審:살필 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우울척도 검사는 오는 6월 23일부터 시작해 6월 31일까지 40개 마을, 14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우울척도 검사를 통해 선별된 우울 고위험 군에 대해서는 등록관리, 정신건강 상담 및 치료연계 등을 통해 지속 관리할 방침이다.
보건소 의약보건팀 관계자는 “농약의 안전한 사용으로 음독자살을 예방하고,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 진행 및 지역주민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고취시켜 건강한 삶을 살아가도록 하는 등 ‘마음을 돌보는 보은군’ 취지에 맞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비율이 높은 보은군은 농약 등을 통한 음독자살 비율이 약 40%로 높은 편이다. 이에 보은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우울척도검사, 자살예방교육, 정신건강프로그램 등을 실시해 군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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