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리 주민들, 경로잔치로 ‘웃음 꽃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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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리 주민들, 경로잔치로 ‘웃음 꽃 활짝’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8.06.0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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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북면 봉황리 어르신들이 청년회에서 개최한 경로잔치에 활짝 핀 웃음을 보이고 있다.

내북면 봉황리(이장 황성일) 주민들의 얼굴에 모처럼 웃음꽃이 활짝 폈다.
지난 2일 해마다 여행을 가던 것을 대신해 마을화합 경로잔치를 펼쳐졌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에는 마을 주민과 출향인 등 200여명이 참가해, 주민들의 장기자랑과 풍성한 공연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연에는 유명 각설이의 공연이 어르신들을 현혹시켰고 가수들의 공연에 봄철 농사일에 지친 피로가 모두 풀리는 듯 보였다.
 마을에서는 이에 질세라 평소에 배운 색소폰과 하모니카도 불고 난타도 치며 잔치의  즐거움과 화합은 웃음꽃이 활짝 피어올랐다.
 행사를 주관한 김은석 청년회장은 장수어르신인 김규택(91세) 임만천(91세) 이용주(88세) 이경순(88세) 임봉춘(88세)에게 선물을 증정하고, 1남 7녀를 낳아 기른 우순예(82세)할머니께  다산상을 전달하며 화합과 친목의 가정을 이룰 것을 장려했다.
이날 대회의 대상에 김규택(91) 어르신을, 인기상에 김부임(83) 어르신을, 우수상 김정익(81) 어르신을, 장려상에 김한겸(77) 어르신을 선정해 시상하고 격려하며 경로효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내북여성새마을 회장을 맡고 있는 김창임 봉황리 부녀회장도 정성을 다해 떡과 부치개, 고기, 생선 등 푸짐한 잔치음식을 만들어 주민과 어르신들이 입이 즐거워 입을 크게 열고 웃음을 연발하는 하루를 장식했다.
 황성일 이장은 “어르신들을 잘 모시는 것은 우리들이 해야 할 기본”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잘 모시는 경로효친의 미풍양속을 잘 지키고 보전시키는 마을의 전통을 지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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