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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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이모저모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8.05.3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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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영 후보 4번째 도전
○…보은군의원 다 선거구 윤석영 민주당 후보에 눈길. 그는 12년 간 세 번 군의원에 도전했지만 회남 출신의 박범출 전 보은군의장의 벽을 넘지 못하고 번번이 좌절.
이번이 네 번 째 출마라는 윤 후보. 4선 관록의 박 전의장이 불출마함에 따라 설욕할 기회를 잃는 대신 의회 입성할 절호의 기회. 하지만 회인 지역에서만 유독 2명이 출마해 만만치 않은 선거 양상.
윤 후보는 선거사무실 개소식에서 “지난 세 번의 실패를 교훈삼아 이번에는 꼭 승리해 지역을 위해 큰 봉사를 하겠다”며 필승 다짐. 피눈물 없는 선거라지만 이쯤 되면 동정론도 나올 만한데.

보은, 첫 여성 도의원 배출
○…보은군 사상 첫 여성 충북도의원 탄생이 예고. 후보등록 마감결과 충북도의원 후보로 보은선관위에 공식 등록한 인물은 민주당 하유정 전 보은군의원과 한국당 박경숙 전 보은군의원 등 여성후보 2명뿐. 이에 따라 여성 후보끼리 맞붙게 돼 누가 당선되느냐에 상관없이 ‘여성’ 당선자는 확정된 셈.

박경국, 보은 공약 발표
○…자유한국당 박경국 충북지사 후보가 5대 공약을 발표.
박 후보는 지난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농촌 특화 및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기반 구축 △문화·생태 중심 안전 충북 조성 △지역격차 해소 통한 균형발전을 대표 공약으로 제시. 이어 △무상교복 및 노인 택시비 지원 등 민생안전 정책 추진 △제2경부고속도로 노선의 청주 통과, 청주공항의 백두산관광 전문공항 지정 등이 포함.
보은 관련 공약으로는 △장안면 군부대 이전 속리산 △복합문화시설 건립 △구병리 메밀꽃 경관농업 및 멍에목 지원 등을 제시.

각 정당 판세분석 들어보니
○…후보 등록 후 판세 분석 기사가 눈길. 충청타임즈는 28일 충북도당 관계자의 말을 인용 판세를 분석하는 기사를 전했는데 민주당은 “청주, 증평, 진천은 확실히 우세이고, 최소 7개 시군에서 앞선다”고 분석. 변재일 도당 위원장은 “일부 접전지역도 있지만 일단 전승이 목표”라며 “지방권력 교체를 위해 당력을 모으겠다”고.
한국당은 지난 선거에 비해 당세가 약한 것을 인정하면서도 7곳 이상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 단양, 충주, 음성, 보은, 옥천, 영동, 괴산을 우세 지역으로 선정. 단양, 충주, 영동, 보은은 현직이 나선다는 점에서 무난한 승리를 예상. 박덕흠 충북도당 위원장은 “한국당의 당세가 약한 것은 사실이지만 지방정부 심판론을 부각시키고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실책 등을 공략하면 보수표가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
바른미래당은 보은을 우세, 제천은 접전, 청주는 접전 또는 열세지역으로 분류. 김수민 충북도당 위원장은 “충북은 여야 극단을 선호하지 않는 성향이 강하다”며 “선거가 본격화되면서 숨은 중도보수표가 바른미래당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고 관측.

충북지사 후보 신경전
○…도청사 이전 문제로 공방을 벌였던 이시종 민주당 충북지사후보와 박경국 한국당 지사후보 간 또 신경전을 연출.
박 후보 측은 지난 24일 “충북지사 후보자 초청 TV토론회에서 주최 측이 개별 프로필 사진 촬영을 하자 이 후보가 사진을 촬영하면 토론회에 불참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퇴장하려 했다”고 주장. 이어 “TV토론은 단순히 방송사의 요청에 후보자가 배려 차원에서 참석하는 것이 아니다. 도민이 알 권리 충족을 위해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 기본 의무”라며 “생방송 직전에 불참 운운하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 것은 오만의 극치”라고 비판.
이에 이 후보 측은 “충북지사 후보 초청 토론회 개최 직전 주최 측의 후보자들에 대한 개별 프로필 사진 촬영을 거부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 그리곤 “당시 촬영요구는 중앙 모 방송사의 지방선거 개표 방송용 이미지 촬영이었다”며 “어떤 협의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인 촬영 요청을 거부한 것이다. 박 후보는 상대 후보의 흠집내기에 열중 할 게 아니라 정책으로 당당하게 임하라”고 역공.

가난한 보은군 살릴 묘책은
○…보은군의 경제 활성화 대책이 무엇이냐가 유권자들의 표심을 결정하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 하지만 후보들 모두 아직까지 뚜렷한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최근 충북일보에 따르면 충북 재정정보공개시스템은 2018년 보은군의 재정자립도를 8.08%로 분석. 이는 도내 11개 시군 중 10위. 재정자립도는 예산규모에서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차지하는 비율로 산출하기 때문에 재정자립도가 낮다는 것은 그만큼 지방세나 기타수입이 적다는 것을 의미. 올해 보은군의 예산 규모는 3천186억7200만 원으로, 이 중 지방세는 186억6000만 원, 세외수입은 71억100만 원. 역설적으로 군은 국·도비가 없다면 살림살이를 꾸려갈 수 없는 재정상태.
이에 김인수 후보는 "농업과 관광을 접목시킨 6차 산업을 성장 동력으로 삼아 보은군을 자생력을 가진 '자급군'으로 도약시키겠다"고 약속. 정상혁 후보는 "보은군은 지방세 체납액이 많지만 체납액 징수에는 소극적인 자세를 보여왔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인구유입을 통한 지방세 증대에 주력하겠다"고 공약. 구관서 후보는 "민·관 합동 기업 유치기구를 설치해 전략적으로 기업을 끌어들이고, 1지역 1특화사업을 발굴 육성해 지역물품을 유통하고 수익금을 환원해 지역경제 효과를 높이겠다"고 다짐. 김상문 후보는 "성공한 기업경영을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기업 유치에 전력을 기울여 꺼져가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약속.

군민대상 시상인원 확대
○…보은군이 ‘보은군 자랑스러운 군민대상’ 시상식 날짜를 변경하고 수상 인원도 늘린다는 소식. 지난 24일 뉴시스 통신사에 따르면 ‘보은군 자랑스러운 군민대상 조례’를 개정하고 보은대추축제 때 하던 군민대상 시상식을 군민의 날 행사 일로 변경 예정.
올해 초 보은군민의 날은 10월 17일로 정한 보은군은 자랑스러운 군민대상 출향인사부문 수상인원도 기존 1명에서 3명 이내로 확대하고 지역발전 등 공로가 있는 유공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시상하기 위함이라고 설명.
출향인사부문 수상자를 늘리면 자랑스러운 군민대상 수상자는 지역발전부문 1명, 사회봉사부문 1명, 문화예술부문 1명, 체육진흥부문 1명, 윤리교양부문 1명, 소득증대부문 1명, 출향인사부문 3명 등 최대 9명으로 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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