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대추축제 더 큰 흥행 위해
“축제홍보, 프로그램, 먹을거리↑”
상태바
보은대추축제 더 큰 흥행 위해
“축제홍보, 프로그램, 먹을거리↑”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8.05.24 1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지역축제를 통한 농산물 판매 활성화 방안 연구’를 통해 지역에서 행해지고 있는 대표 농산물축제를 분석하고 성공방안을 제시했다.
기술원은 지난해 충북의 대표 농산물 축제인 보은의 대추축제와 단양의 마늘축제 방문객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소비행태와 만족도 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보은대추축제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요인은 축제홍보와 프로그램의 설명, 음식의 맛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가격, 시설이용, 친절도 순이었다. 이는 보은대추축제 방문객의 가장 큰 관심사가 행사자체와 먹을거리를 즐기는 것에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대추축제의 경우 더 큰 성공을 위해서는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축제 프로그램 개발과 홍보, 먹을거리 준비에 비중을 두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단양 마늘축제의 경우 만족도를 높이는 요인 중 1순위는 농산물 및 시설이용 가격으로, 2순위가 주민 및 관계자의 친절도, 3순위는 축제홍보로 판매하는 농산물의 적절한 가격전략을 세우는 것이 축제성공의 지름길로 보인다.
또한, 마늘축제에서 구입한 마늘품질에 대한 만족도는 72.7%로 높게 나타난 반면 단양까지의 거리가 멀어서 재 구매 의향이 낮았다. 축제기간 중 배송서비스 제공 등 마늘 구매의 편의성을 높이면 마늘 판매량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 농업기술원 최성희 연구사는 “지역농산물 축제의 특성과 방문객들의 소비행태, 만족도, 관광여부 등을 고려해 맞춤형 전략을 세운다면 지역농산물 축제의 성공을 확신할 수 있을 것” 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분석을 통해 지역농산물 축제의 성공방안을 마련 할 것”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