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 출현 농민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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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 출현 농민울상
  • 보은신문
  • 승인 1998.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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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북, 밭2천여평 피해
멧돼지로 인한 농경지 피해가 해마다 계속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지난 15일 회북면 용곡2리 이모씨의 밭에 멧돼지가 출현해 심겨진 옥수수, 고추, 깨등 2천여평을 파헤쳐 놓아 1년 농사를 망치게 되었다는 것. 지난해에는 내속리면 구병리 일대에 멧돼지가 나타나 수확을 앞둔 찰옥수수 밭을 다 망쳐나 1년 농사를 망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다.

이처럼 멧돼지로 인한 피해가 앞으로도 계속될 실정이어서 산간지역과 인접된 농지를 소유한 농가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대해 한 주민은 “해마다 계속되는 멧돼지를 비롯한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한시적인 포획을 허가해야 한다”며 “앞으로 추수기까지 멧돼지 피해를 막기 위해 때아닌 불침번을 서야 할 것 같다”고 한탄했다.

한편 멧돼지가 출현하는 곳으로는 산간지역 인적이 드문 농경지에 주로 나타나고 있어 가을 추수가 끝나는 시기까지 계속적인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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