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지키미, 든든한 이웃으로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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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지키미, 든든한 이웃으로 맹활약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8.05.1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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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명의 어르신이 1,580명의 어르신 보살펴줘

보은군에서 활동 중인 395명의 행복지키미가 총 1580명 수혜자를 형님, 동생, 누님으로 알뜰히 챙기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이상운(탄부면 구암리 87) 어르신은 행복지키미인 손영선(탄부 구암리 83) 어르신이 오는 날이 기다려진다고 한다. 손영선 어르신은 이상운 어르신이 식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알고 식사를 거르지 않도록 수시로 나물반찬, 부침, 감자옹심이국 등 반찬을 만들어 배달하고 있다. 또한, 짬짬이 집안청소도 해주고 말벗도 해주고 있어 행복지키미 손영선 어르신이 너무 고맙고 없어서는 안 될 사람이라고 칭찬한다.
9988 행복지키미 참여자인 손영선 어르신은 지난 5년간 행복지키미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수혜자를 돌보는데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 중이다.
‘9988 행복지키미’는 취약 노인의 안부를 가정 방문을 통해 확인하는 이웃의 안전지킴이 사업으로 시작했다. 현재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의료기관 방문과 식사반찬 제공, 전기 수도 가스 고장 시 관련기관 연결, 말벗 되어주기 등 정서지원까지 다양한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외 경로당도우미 331명, 환경지킴이 220명 등 총 8개 사업 분야에서 1,200여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수행기관인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보은군지회, 보은군장애인복지관에서 일자리를 제공해 100세 시대에 걸맞도록 어르신들의 소득보충 및 삶의 질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보은군 노인복지팀 원진주 관계자는 “9988 행복지키미 사업이 활기찬 노후 생활 보장 및 각종 노인 문제를 해결하는 복지시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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