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회동창, 스승모심 30년 눈부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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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회동창, 스승모심 30년 눈부셔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8.05.1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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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생명산업고 30회 종업생들이 스승의 날 박복규 스승님을 모시고 스승의 은혜에 감사를 전하고 있다

 보은농고(현 충북생명산업고) 30회 농과졸업생(회장 이종근.59)들이 이번 스승의 날을 기념해 이번에도 옛 스승을 모시고 감사의 꽃을 달아드리고 기념 케잌을 절단하며 옛이야기를 나누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스승의 날이었던 지난 15일 스승이신 재학당시 담임인 박복규(72)선생 내외분을 모시고 동창생이 운영하는 보은읍 먹자골목 순대나라에서 부부동반으로 참석해 은혜에 감사드리며 60을 바라보는 나이에 재롱을 부리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들은 박복규 선생 내외가 도착하자 달려가 90도 각도로 인사하고 포옹을 하며 반가움과 존경을 표했고 내외분이 실내로 들어서자 가슴에 꽃을 달아드리고, 축하케익에 불을 붙여 스승의 날 노래를 목청껏 부르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일년에 단 한번 부르는 노래라 음정 박자 다 맞지 않는 노래였지만 스승의 은혜를 잊지 않는 이들의 마음은 사랑과 존경의 정감이 넘쳐흘렀다.

 이종근 회장은 “당시 회장이라 지금도 회장을 맡고 있지만, 앞으로도 동창들과의 친목과 화합을 더욱 공고히 하고 변함없는 마음으로 영원히 선생님을 섬기겠다.”고 약속했다.

 박복규 선생은 “40년의 세월속에 스승과 제자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는 인연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 내게는 가장 큰 재산이고 이보다 큰 재산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매년 스승을 챙겨주는 제자들의 정성이 눈물겹도록 고맙고 행복하다.”며 감동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들은 1991년 처음으로 담임선생님 내외분을 모시고 스승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 이후 올해로 30회를 맞이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농과동창들은 이종근(회장/탄부면부면장) 김영제(산외면 부면장), 나기훈(속리산), 박치수(보은새마을금고 이사장), 김홍운(마로부면장), 임욱빈, 우종택(농업기술센터), 조영철, 이내식(모범운자자회장), 외지에서온 박순만(회인 부수/진해) 신동익(대검찰청/마로 갈평) 이기도(탄무덕동/ 보석회사)등11명과 부인등이 참석해 스승의 은덕을 진심으로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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