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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나무 복조 우량묘 보급 청신호
충북농기원, 대추나무 ‘복조’ 조직배양 기술 개발
[1377호] 2018년 05월 10일 (목) 김인호 기자 kih2770@yahoo.co.kr
   
 
  ▲ 충북농업기술원이 개발해 배양중인 대추 ‘복조’ 품종.  
 

충북도농업기술원이 대추나무 ‘복조’ 품종의 우량 건전묘목을 생산할 수 있는 조직배양 기술을 개발해 특허 출원 계획 중에 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대추는 웰빙 문화가 확산되는 가운데 새롭게 각광받는 과실로 자리매김하며 매년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베타카로틴, 칼륨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항산화 효과, 혈관계 질환 예방 효과 등이 탁월하다고 알려지면서, 말린 과일이나 가공제품 뿐 만 아니라 생대추의 소비 또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국내에서 주로 재배되는 대추 품종은 ‘복조’인데, 관행적인 대추나무 묘목 번식법인 실생(종자번식), 포기나누기, 접목(접붙이기), 삽목(꺾꽂이) 등의 방법은 증식율이 낮고 불균일하다. 또한 대추나무의 가장 치명적인 병으로 알려진 빗자루병은 곤충 전염 뿐 만 아니라 묘목 증식과정에서 접붙이는 대목에 의해서도 전염이 될 수 있어 병원균의 감염이 없는 건전한 묘목을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의 개발이 필요하다.
따라서 충북농업기술원에서는 대추나무 ‘복조’ 품종의 우량 묘목을 일시에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조직배양 기술을 개발해 배양 4개월 이내에 어린 식물체를 형성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 배양기술은 대추나무의 마디줄기를 잘라서 배양한 후 부정아(不定芽, 일반적으로 눈이 생기지 않는 조직에서 나오는 눈)를 다발생시켜 어린 식물체로 자랄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배양방법이다.
현재 농림축산식품부의 ‘무병묘목 생산 유통 활성화 방안’ 등이 시행되면서 국내에서는 건전 종묘의 생산 공급체계 구축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충북농기원에서는 고부가 원예작목에 대한 무병묘 생산 원천기술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현재 블루베리, 두릅나무, 양앵두 왜성대목, 오디 뽕나무 등의 조직배양 기술을 개발하여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
도 농업기술원 허윤선 박사는 “우량 무병 종묘의 재배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국내 주요 유실수 작목의 건전묘를 생산할 수 있는 국산 배양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갖추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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