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빈 단장(부군수)과 홍승완 지휘자, 이정옥 단무장 등 39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보은군립합창단이 첫 무대에 올랐다. 지난달 27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창단을 알리는 ‘보은군립합창단 탄생 기념음악회’를 열고 달콤한 화음을 선사했다. 이날 음악회는 지난 2월 2일 창단된 보은군립합창단이 처음으로 군민 앞에 서는 자리로, 산유화, 목련꽃, 새야 새야 등 9곡을 군민들에게 선보였다. 또한, 여성소리그룹 ‘미움’과 현악 4중주 ‘데어클랑스트리트’에서 창단을 축하하는 공연을 펼쳐 큰 박수가 터져나왔다. 이정옥 단무장은 “공연이 어떻게 끝난지 모를 정도로 단원들 모두 설레 임 속에 공연했다”며 “앞으로 지역 내 크고 작은 행사와 문화예술 소외 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등으로 지역민과 함께하는 합창단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상혁 군수는 “보은군립합창단 출범은 보은군 5대 역점 시책 중 하나이다. 문화예술 진흥을 통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충북도 군 단위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창단해 짧은 준비기간을 거쳐 이번에 군민께 인사를 드리는 음악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군립합창단이 군민과 공감할 수 있는 많은 공연을 개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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