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륜과 도덕이 올바른 군수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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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륜과 도덕이 올바른 군수여야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8.05.03 1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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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3일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오늘로 부터 42일 앞으로 다가왔다.
 후보자들의 걸음걸이가 연일 바빠지고, 농번기가 되었음에도 유권자들의 시선이 자꾸 쏠리는 이유다.
선거일이 가까워질수록 출마자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출마가 확정적인 인물은 정상혁 군수와 김인수 도의원, 구관서 전 한전충북본부장, 김상문 IK그룹회장, 조위필 전 한국민속소싸움협회장, 모두 5명이다.
  정상혁 군수는 2010년과 2014년 보은군수선거에 당선되어 말티재꼬부랑조성, 속리산숲체험휴양마을 조성, 스포츠육성사업, 보은대추축제 성공개최의 업적을 지속해 오고 있으며, 말티재 일원의 산림 431ha를 군유지로 전환한 것은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할 업적이라 할 것이다.
 충청북도의회 김인수 부의장은 일생을 보은에서 보낸 인물로 1998년 보은군의원에 무투표로 당선되면서 정치적 활동을 시작해 오늘에 이르렀으며 축구를 좋아하는 스포츠맨으로 보은스포츠발전과 농업인, 자영업자의 고통과 발전방향에 늘 귀를 기울이고 있다.
  구관서 전 한전 충북본부장역시 탄부 출생으로 한전에 입사해 보은에 근무하다 능력을 인정받아 승승장구 끝에 한전충북지역본부장을 역임했으며, 이제 새로운 사고와 역량을 발휘해 고향 보은발전과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려는 모습이다.
 IK그룹 김상문 회장도 보은에서 나고 자라, 보은출신 경제인 중 최고의 성공을 이루었다.
그는, 지속적으로 어려워져가고 있는 고향 보은의 현실을 극복하고 경제, 사회, 문화, 관광을 성장시켜 보은발전에 최선을 다해 나간다는 자세다.
 조위필 전 한국민속소싸움협회장도 보은을 위해 열심히 일해 왔다. 보은대추축제시 보은전국민속소싸움대회를 보은에 유치해 ‘보은대추축제’를 더욱 생동감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등 보은발전을 위해서라면 맨발로 뛰는 사람이다.
 보은을 이끌어가는 군수선거가 처음 시작된지도 벌써 20년의 세월이 흘렀다.
선거는 어찌 보면 정당간, 후보간 정략싸움이며, 능력싸움으로 마치 레슬링이나 권투의 챔피언전과 같다.
 이렇게 볼 때 현재 보은군의 챔피언은 정상혁 군수며 도전자는 김인수, 구관서, 김상문, 조위필 선수다. 챔피언이나 도전자 모두가 정치, 경제적 역량을 갖추고 있다.
 챔피언은 자유한국당 소속이며, 여기에 바른미래당에서 구관서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에서김인수 후보가 대표선수로 출전하며, 조위필 선수는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눈에 띄는 것은 더불어민주당의 군수후보 결정이다.
 IK그룹 김상문 회장이 김인수 후보와 함께 민주당에 보은군수후보를 신청했으나 충북도당은 지난달 18일 김인수 후보로 공천하며 대표선수로 결정했다.
그리고는 불과 하루만인 지난달 19일 유권자에게 식사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공천을 전격 취소했다가 27일 최고위원회 협의를 거쳐 김인수 후보로 공천을 다시 확정했다.
 이 때문에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IK그룹 김상문 회장은 무소속 출마가 확실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군수에 도전하는 인물들은 나름대로 정치적, 경제적 역량을 갖춘 인물이라는 것을 인정하지만 이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인륜과 도덕이 올바라야한다.
이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흠이 있는 선수이든 없는 선수이든 군수선거에 출전하는 선수는 모두가 장점이 있고, 약점도 있다. 투명하고 깨끗하며 정정당당한 경쟁을 펼칠 때 관전자들은 박수를 보내며 올바른 선택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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