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농 보은군연합회
“김 의원과 식사는 저녁을 겸한 간담회였다”
“검찰에 고발조치된 것…참으로 개탄스럽다”
상태바
한여농 보은군연합회
“김 의원과 식사는 저녁을 겸한 간담회였다”
“검찰에 고발조치된 것…참으로 개탄스럽다”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8.04.26 15: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 충북도당이 유권자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 조치된 김인수 충북도의원의 보은군수 후보 공천 결정 취소에 대해 한국여성농업인 보은군연합회(이하 한여농)가 25일 입을 열었다.
한여농은 “충북선관위에서 김인수 부의장을 검찰에 고발한 내용에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어 바로 잡으려 한다”며 자신들의 입장을 전했다. 이어 “김 의원과 모임을 가진 단체는 여성단체가 아니고 한국여성농업인 보은군연합회”라며 “우리 단체가 불법선거모임에 초대돼 음식물을 접대 받았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한여농은 또 “보은군엽합회가 김인수 부의장에게 보은군 여성농업인 전반에 걸친 간담회를 열어달라고 건의했으나 여러 가지 일정상 개최하지 못하다 부득이 지난 3월27일 오후에서야 저녁식사를 겸한 간담회를 진행하게 됐다”며 선거법과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논의된 내용은 보은군 농업, 농민, 농가의 어려움과 해소방안에 대해 토의했고 간담회를 마쳤다는 것이다.
선관위에서 지난 4월14일 조사를 받은 것과 관련해선 “참석한 우리들은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조사를 받았으며, 김인수 의원은 자신의 선거에 대해 전혀 말한 사실이 없었고, 농업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의원으로서 더욱 신경 써 줄 것을 우리가 당부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김명례 한여농 보은연합회장은 “여성농업인이 어렵고 힘들어 충청북도의회 차원의 정책적 지원을 논의한 순수한 의정간담회가 불법선거 모임으로 해석돼 검찰에 고발된 것은 참으로 개탄스럽다”며 “사법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임해 실추된 한여농 보은군연합회 위상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