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농협(조합장 최창욱)이 19일 산외초를 찾아 ‘찾아가는 영화관’을 제공했다.
문화체험의 날로 지정해 실시한 이날 사업은 영화를 보기 어려운 문화소외지역에 영화 상영을 통해 문화 격차 해소 및 어린이들에게 꿈을 실어주기 위해 한국영상자료원과 농협중앙회가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날 상영영화는 학생다모임을 통해 보고 것을 선정하였고, 암막 설치 등으로 도시 영화관 분위기를 만들어 영화를 보는 내내 학생들은 마치 주인공이 된 것처럼 영화속으로 빠져들었고, 농협에서 준비한 간식을 먹으며 행복의 진면목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보은농협에서는 영화상영, 팝콘 기계, 간식제공 등으로 산외초 학생들에게 행복이 무엇인지를 충분히 느끼게 했다.
학부모인 홍종학씨는 “바쁜 농사일로 자녀들에게 영화를 보여주지 못해 항상 미안했는데 농협과 학교에서 영화 관람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줘 자녀에게 미안한 마음을 조금은 덜 수 있게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나기홍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