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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8.04.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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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늘리기 해법 각양각색
○…보은군 인구감소가 오는 지방선거 핵심 이슈가 될 것이라는 보도가 눈길. 10일 충북일보에 따르면 보은군 인구는2016년 3만4221명에서 2017년 말 현재, 3만4053명으로 1년 전보다 168명 감소. 이런 추세라면 올해 말 보은 인구는 3만3000명대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라는데.
보은군은 출산율을 늘리기 위해 첫째아 출산 시 출산축하금 100만원, 2명 이상 전입 시 20만원, 셋째아 군내 고교 진학 시 30만원, 넷째아 이상 출산 시 1년간 월 15만 원을 지원. 정상혁 군수는 올해부터 셋째아 이상 출산모에게 월 10만원씩 20년 간 연금보험을 대납해 주는 '출산모 연금보험'도 시행. 하지만 추락하는 인구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라 단순한 출산장려금 지원을 넘어 실효성 있는 인구 대책이 절실한 실정이라는 것.
민주당 김상문 보은장학회 이사장은 "과거 11만 명을 자랑하던 보은인구가 이제는 타 지자체와 통합을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며 "대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출산율을 늘리기 위해 여성과 다문화가정의 출산 및 양육 걱정을 덜어드리겠다"고 약속.
민주당 김인수 충북부의장은 "인구를 늘리기 위해 기업체 유치와 전원주택지 분양, 대학교를 유치하고 자녀 교육으로 인한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공공산후조리원, 영유아원 지원 및 아동도서관 확대, 초중고 교육의 질 향상 정책, 무상교복, 장학금제도를 확대하겠다"고.
바른미래당 구관서 예비후보는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해 임신에서 출산까지 완벽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실적인 육아교육지원책 강화, 민·관 합동 기업유치기구 설치, 다양한 귀농·귀촌인 지원책을 펼쳐 인구수를 늘리겠다"고 강조.
무소속 조위필 민속소싸움협회장은 "지난 2003년 한화가 보은군에 약속한 본사 주소지 이전, 골프장 건설, 협력사 유치 등을 원점에서 다시 협의하고 한화 계열사를 유치해 인구를 끌어들이겠다"고 약속.

사전 선거운동(?) 경찰 수사
보은군 군수와 도의원 입후보 예정자가 나란히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올랐다는데. MBC충북에 따르면 주민들로 구성된 산악회 모임에서 지지를 부탁한 의혹을 받고 있는데 경찰은 녹취록을 확보해 참석자들을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에 의하면 보은 주민 440여 명이 함께 여행을 떠난 건 지난 달 25일. 지역 산악회 주최로 전남 구례에서 열린 산수유 축제에 가기 위해 관광버스 11대가 동원됐는데 이 자리엔 해당 산악회 총무인 도의원 입후보 예정자와 군수 입후보 예정자도 동행.
문제가 된 건 여행 중에 나온 두 사람의 발언. 이에 해당 도의원 출마 예정자는 "선거운동 취지가 아니었다"고 해명. 보은군수 입후보 예정자도 "적임자를 잘 선택해달라"는 뜻으로 지지 호소가 아니라는 입장. 경찰은 참고인 조사를 마치는 대로 이들을 불러 위법성 여부를 따질 계획이라고 MBC뉴스는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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