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휴유증 치유, 지역화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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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휴유증 치유, 지역화합 나서
  • 곽주희
  • 승인 1998.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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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당선·낙선자 한자리 모여 다짐
6·4 지방선거 군수 도의원 당선자와 낙선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번 선거로 인한 후유증을 말끔히 치유하고 지역화합 및 발전에 동참하자는 데 의견일치를 보았다. 이는 지난 8일 보은읍 모 식당에서 선거에 출마했던 10명의 후보 중 7명의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일부기관장들의 주선으로 뜻깊은 자리를 가지게 된 것.

이 자리에 모인 당·낙선자들은 많은 후보들의 난립으로 과열 혼탁선거가 팽배해 지역이 사분 오열되고 화합분위기가 저해됐다며 선거운동기간중에 생긴 모든 반목과 불신, 상호비방 등 흑색선전을 해소해 지역의 민심을 한곳으로 모아 화합과 발전을 이룩하자고 다짐했다. 곽동국씨는 “선거를 치르면서 사분 오열되고 흐트러질 대로 흐트러진 민심을 한 곳으로 결집시켜 당선자를 중심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단합하는 미덕을 보여주자”며 군정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박종기도의원 당선자는 “당락은 선거를 치르면 한번은 겪게 되는 과정으로 마음의 상처를 묻고 서로가 화합해 보은발전을 이끌어 내자”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출마자들 모두의 목표가 한결같이 보은지역의 발전이었던 만큼 앞으로 군수에게 힘을 모아 줘 강한 추진력으로 화합을 통해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고 뜻을 한데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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