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 과수 인공수분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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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 과수 인공수분센터 운영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8.04.1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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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해 피해 개화기에 인공수분 실시해야”

보은군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과수 개화기를 맞아 5월 15일까지 과수 인공수분센터를 본격 운영한다.
인공수분센터는 사과, 배, 복숭아 등 인공수분이 필요한 과종을 대상으로 착과율을 90% 이상 높여 농업인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왔다. 군은 지난해 농가에서 채취해 냉동 보관해 온 꽃가루 3kg을 이번 운영기간 중 배부할 계획이다.
과수 인공수분센터는 개약기, 약채취기, 약정선기, 화분정선기 등 최첨단 채취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인공수분기 러브터치 10대, SS 부착형5대, 엔진형 미스트기 7대를 무상으로 농가에 대여하고 있으며, 화분매개 활용과 수분 요령에 대한 지도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수분수 부족과 꽃가루 자연수분 매체인 벌, 나비 등의 개체 수 감소, 지구 환경변화에 따른 기상 악화 등으로 인한 과수 농가의 어려움을 크게 덜어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농기 특화작목팀 최기식 관계자는 “지난 8일 찾아온 냉해로 배, 사과 꽃에 동상해 피해가 발생돼 수정률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올해는 개화기에 인공수분을 2~3회 실시하고 적과 시기를 늦춰 결실률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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