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도내 노인·치매환자에게 높은 수준의 치매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충북도립노인전문병원 내 치매전문병동 리모델링사업을 완료했다. 이와 더불어 병동 환경개선과 소방안전시설의 전반적인 기능도 보강했다.
5일 도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구축된 치매전문병동은 8병실 37병상으로 구성됐다. 치매환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CCTV모니터링 시스템 설치, 환기 및 냉난방시스템 구축, 병실 내 샤워시설, 안전 바닥·벽면 등을 리모델링하고, 치매환자를 전문적으로 케어할 수 있는 전담간호사를 배치했다. 특히 병원 내 거주하는 환자들의 화재 안전보호 강화를 위하여 전 병동에 스프링쿨러 설치, 피난구조대 및 대피로, 응급구조대 설치 등 거동이 불편한 노인환자들을 위한 소방안전시설을 구축했다.
충북도립노인전문병원은 충북 도내 노인분들의 건강증진과 요양을 위하여 2001년에 개원하였으며, 25병실 149병상을 갖춰 치매환자 맞춤형 치료 서비스 제공 및 치매환자 보호관리 등 공공보건의료 기능 수행을 하고 있는 도립노인전문병원이다. 김낙주 보건정책과장은 “치매전문프로그램 개발 및 확대를 통하여 종합적인 노인의료서비스 제공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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