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 개화시기 앞당겨져 서리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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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 개화시기 앞당겨져 서리피해 우려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8.04.1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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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농업기술원은 올해 사과 배 등 개화시기가 평년에 비해 3~5일 정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과수 서리피해 예방에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기상청 자료를 분석해 본 결과 올해 겨울철 기온은 평년보다 낮았으나, 과수의 개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3월 하순부터 4월 상순의 기온이 평년보다 2℃가량 높았다. 이로 인해 사과, 배를 비롯한 과수의 개화시기가 평년보다 3~5일가량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며 빠른 개화로 일시적인 저온에 의한 서리피해가 우려된다.
서리 발생은 저녁 6시경 기온이 10℃, 밤 9시경 기온이 4℃정도이며 하늘이 맑고 바람이 없는 날 발생한다. 서리피해를 받은 꽃은 말라죽거나, 수정불량 및 기형과 발생이 높아져 조기 낙과피해를 초래하게 된다.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방상팬을 이용하여 과수원의 찬공기를 제거해주거나, 스프링클러를 이용하여 물을 뿌려주는 방법이 있다. 단, 스프링클러는 해가 뜰 때까지 사용할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여야 한다.
농기원은 “과수에서 꽃을 잘 관리해야만 좋은 과실을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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