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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추진위원회, 보은동학제 개최
13~14일 양일간 보은군 일원
전시 체험 등 프로그램 ‘다채’
[1373호] 2018년 04월 12일 (목) 김인호 기자 kih2770@yahoo.co.kr

보은군은 한국 최초의 민중혁명인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계승하고, 재조명하기 위한 제16회 보은동학제를 오는 13일과 14일 양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은동학제추진위원회(위원장 구왕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동학제는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속리초등학교, 뱃들공원 등지에서 펼쳐지며 보은지역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의와 위상을 재조명하는 전시 및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됐다. 
13일 오전 10시 속리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제125회 보은취회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동학 사료 전시회, 동학 장승 깎기 체험, 민속 체험장, 청소년 동학 백일장과 효 한마음 축제가 뱃들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같은 날 오후 3시부터는 충북알프스 자연휴양림에서 ‘보은지역 동학농민 혁명사’이라는 학술 세미나가 열려 동학 정신을 재조명하고,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는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 초청 기념공연이 개최돼 동학의 얼을 아름다운 선율에 담아 선사한다.
14일 동학혁명기념공원에서는 장승 세우기와 보은 북실전투에서 희생된 동학농민혁명군의 영혼을 위로하는 보은동학농민혁명군 위령제가 열린다. 관계자는 "혁명적·폭력적 성격이 아닌 평화와 평등을 강조했던 보은동학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공감할 수 있도록 많은 군민의 참여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지역은 1870년대부터 꺼져가던 동학의 불씨가 되살아나 전국으로 확산되는 중심부였으며, 1886년부터 장안면 장안리에 위치한 동학교단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기에 동학 제2대 교주인 최시형이 전국의 동학도를 총 지휘해 사실상 보은이 동학과 동학농민혁명의 산실이었다.
특히 동학농민혁명에 앞서 전개된 보은취회는 동학농민혁명의 전사로써, 동학농민혁명의 수원지 역할을 하며, 1893년 3월 11일부터 4월 2일에 걸쳐 동학운동이 정치변혁운동, 사회운동, 대중운동, 민족운동으로 발전되는 계기와 경험을 제공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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