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재산이 공개됐다. 정기 재산등록의무자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전년도의 재산변동사항을 2018년 2월말까지 신고해야 한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와 충북도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달 29일 공개한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박덕흠 국회의원을 제외한 보은지역 선출직(군수1, 도의원1, 기초의원7) 공직자 9명의 평균 재산은 2억3825만원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지난해보다 1061만원 오므라들었는데 최당열 의원(신고액 10억3200만원)의 기초의원 사퇴로 평균 재산이 감소했다.
박덕흠 국회의원의 재산은 전년보다 7억5917만원이 늘어나 515억2190만원으로 충청권 국회의원 증 재산이 가장 많은 의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국회의원 287명 가운데 세 번째로 재산이 많았다.
정상혁 군수는 2억751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보다 8376만원이 증가했다. 정 군수는 예금이 2억600만원을 가장 많았고 토지 1359만원, 주택 6180만원, 자동차 1300만원, 채무 2000만원, 배우자 2666만원을 신고했다. 장남과 손주 3명의 재산은 고지를 거부했다.
김인수 충북도의원의 재산은 1억6179만원으로 1년 새 4889만원이 늘었다. 건물이 4억785만원, 예금 1억9685만원이었지만 채무가 5억원이다. 분가한 장남의 재산공개는 거부.
보은군의회에서는 고은자 의장의 재산이 6억13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고 의장은 예금 3억4600만원, 주택 1억7500만원, 토지 4389만원 등을 신고했다. 전체적으로 지난해보다 재산이 360만원 증가했다.
박범출 의원은 1억943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전년보다 5525만원이 늘었다. 자동차 구입 등으로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경숙 의원의 재산은 7780만원으로 작년보다 1634만원이 증가했다. 원갑희 의원의 재산은 6026만원으로 지난해보다 771만원 늘었다.
정경기 부의장의 재산은 2억8399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50만원 증가했다. 최부림 의원의 재산은 2억2196만원으로 1년 간 3010만원이 줄었다. 하유정 의원의 재산은 2억6774만원으로 지난해보다 414만원 늘었다.
최당열 전 의원의 재산은 10억3623만원으로 지난해보다 4억6900만원 증가했다. 소득으로 인한 채무가 감소되면서 재산이 늘었다. 최 전의원은 임기 4개월 앞둔 지난 2월말 사퇴를 하고 마로신협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자세한 공직자 재산공개 내역은 충북도보와 대한민국 전자관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고 갑부는 보은군의회 고은자 의장 6억13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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