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위필 씨, 무소속 보은군수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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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위필 씨, 무소속 보은군수 출마선언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8.03.2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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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먹거리를 준비하는 보은군수 되겠다”

조위필 전 한국민속소싸움협회장이 오는 6.13지방선거 보은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조 전 회장은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보은군 100년 먹거리를 준비하는 군수”가 되겠다며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로써 보은군수 출마예정자는 민주당 김상문 아이케이그룹회장과 김인수 충북도의회부의장 중 1명, 한국당 정상혁 군수(단수공천후보자), 바른미래당 구관서 동남4군 공동위원장 등 적어도 4명의 등판이 확실시되고 있다.
조 전 회장은 이날 회견에서 “그동안 농민운동과 민속소싸움의 불모지인 보은군의 소싸움대회를 기획, 유치하면서 저희 모든 인생을 거는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전국 최고의 소싸움대회로 성공시킨 경험과 열정, 투지로 새로운 보은건설의 주역의 되고자 출마한다”며 공약에 대해 말했다.
공약으로는 민속소싸움 전용구장 건설, 한화문제 해결, 축산분뇨 처리시설 건설, 생산자단체 경제사업 농산물 물가상승에 따른 차액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법 조례제정, 국립공원관리공단 지자체 이관, 정부농업예산 증액 등을 제시했다.
조 전 회장은 민소소싸움 전용구장에 대해 “중부권 유일 민속소싸움 정부 고시 지역을 이용한 민속소싸움 전용구장을 건설하고 매월 8회 이상 경기를 통해 청주공항과 연계한 관광객 유치로 서비스 산업을 확대해나가겠다”며 말을 이어갔다.
한화와 관련해선 “현재 이행하지 않은 약속을 한화와 원점에서 다시 협의해 한화 계열사를 보은에 유치함으로써 인구유입 등으로 보은경제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축산분뇨 처리 시설공장 장비, 차량, 깔짚, 인건비 등을 지원받아 유기질 비료를 생산, 농민에게 무상지원하는 사업을 이끌어 내겠다”고 축산분뇨 처리시설 건설에 대해 의견을 내놓았다.
농산물 물가상승에 따른 차액 지원에 대해서도 말했다. “생산자단체가 농민 것을 사 판매하는 과정에 가격이 상승해 시세차액이 생길시에는 그 차액을 지원, 농민에게 이득이 갈수 있도록 하겠다”.
전통시장 활성화법 조례재정과 관련해선 “우리고장에서 생산되는 대추, 인삼 등 매장으로 업종을 전환하는 점주에게 리모델링비, 임대료 등을 지원해 관광객이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농업예산 증액에 대해 “현재 농업예산이 정부예산 4%, 복지예산이 34%”라며 증액하겠다고 했다. 조 전 회장은 국립공원관리공장 지자체 이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국민의당 출마를 정조준했던 조 전 회장은 무소속 출마에 대해 “일부 건강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 탈당을 했다”고 말했다. 구관서씨가 동남4군 위원장이란 명함을 갖고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것에 납득하지 못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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