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발전 원한다면 지역건설장비 사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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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발전 원한다면 지역건설장비 사용하라!”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8.03.2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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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계연합회, 하상주차장서 집회
▲ 전국건설기계보은군연합회 회원들이‘건설기계임대단가 현실화촉구 및 지역장비 우선사용촉구집회'를 갖고 있다.

 전국건설기계보은군연합회(회장 이주형)가 27일 동다리 상류하상주차장에 집결해 대규모 농성을 펼쳤다.
 이날 농성장에는 여러장의 대형 현수막이 전시되고 대형굴삭기, 덤프차, 지게차, 펌프카, 크레인 등 50여대의 건설기계를 도열시켜 “임대단가 현실화촉구 및 지역장비 우선사용촉구집회”를 열고 지역장비우선사용요구 및 적절한 장비사용대금 보장 등을 농어촌공사, 보은군산림조합 등 각처에 요구했다.
 이들이 요구하는 적절한 장비사용대금보장은 지난해까지 55만원이었던 것을 2018년 새해가 되면서 현실화를 요구해 지난 20일경 60만원으로 결정되었다고 한다.
 보은군연합회가 요구하는 현실적인 것은 따로 있다.
지역의 규모있는 사업에 지역건설기계의 사용이 배제되고 있다는 것이다.
 보은군에서 발주하는 경우 원청업체가 외주업체라 하더라도 건설장비나 인력은 보은에서 70%가 넘게 사용하지만 농어촌공사 등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보은군에서 발주하는 각종공사에서 외지업체가 가져가는 것은 30%이하지만, 반대로 농어촌공사 등이 발주하는 것은 60%이상이 타지업체가 수주해 중장비마저 타지 것이 들어와 보은지역 장비들은 이것을 보면서 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주형 회장은 “보은에 소재를 둔 각종 관공서나 공공기관은 지역과 함께 발전하기위해서라도 각종공사 발주시 원청업체에 부탁해 지역의 건설장비를 써달라고 당부하기 바란다”면서 “그것이 함께 발전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보은군에는 굴삭기, 덤프차, 지게차, 크레인, 펌프카 등 10여종의 건설기계 100여대가 있으며 80여명의 기계사업자가 참여해 전국건설기계보은군연합회를 구성하고 있다.
보은집회는 이날 끝났으나 충북, 충남, 대전, 세종시 등 충청권전역이 동시에  하루 또는 2박3일씩 집회가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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