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1회 보은대추배 사회인야구대회가 25일 개막식을 갖고 힘찬 열전에 돌입했다.
보은군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윤갑진)가 주관해 실시하는 2018년 제11회 보은대추배 사회인야구대회에는 지난해 우승팀인 청주 오르카클럽을 비롯한 23개팀의 선수와 하객 등 450여명이 참석해 성공적 2018리그를 기원했다.
경기는 토요3부 리그, 일요2부 리그, 일요3부 리그 등 3개리그로 운영해 나가며 각 리그는 야구 팀당 홈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한 후 리그별 1위~4위 팀이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결승전을 차례로 갖고 11월말에 폐막할 예정이다.
보은야구협회 윤갑진 회장은 대회사에서 “스포츠파크야구장에서 많은 야구대회가 열리고 있어 보은군이 야구의 불모지에서 야구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면서 “꿈의 야구장을 만들고 미래비전을 제시한 소중한 뜻을 기억하고 더욱 활기차고 행복한 보은을 발전시켜나가자”고 말했다.
정상혁 군수는 “여러분이 서있는 이 야구장이 1910년 당시부터 3000여명의 연고가 있는 809개의 묘지였던 곳” 이라며 “이곳에 야구장을 지을 수 있었던 것은 보은군민들의 합리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창조적 협력덕분”이라며 군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지역 어른들의 수준이 높은 만큼 활발한 스포츠 활동으로 미래지향적인 내일을 열어나가 달라”고 부탁하며 개막을 축하했다.
개막전은 3월10일부터 치러졌으며, 지난해 토요3부 우승은 옥천 불충팀이, 일요2부는 청주 피닉스팀이, 일요3부는 청주 오르카팀이 차지했으며 보은지역팀으로는 보은사랑이 3위로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