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 공모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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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 공모사업 선정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8.03.2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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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10억 받아 골목경제 활성화 추진
▲ 속리산면 사내리 일원이 행정안전부 주관, 골목경제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보은군이 사업비 10억 원을 지원받아 이 일대 상권 활성화를 추진한다.

보은군이 2018년 행정안전부 주관 골목경제 활성화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정이품송~오리숲~법주사’를 잇는 속리산면 사내리 일원 약 2만5,000㎡(7,562평) 골목상권에 총10억 원(국비5/지방비5)이 투입되어 본격 명품관광 공간이 조성된다.
구체적으로는 속리산 및 법주사 정취를 담은 골목상가 간판·도색정비, 오리숲 공원화 및 둘레길 조성, 각종 콘텐츠개발 및 마케팅강화로 속리산관광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15일 군에 따르면 골목경제 활성화 공모사업은 주민과 상인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골목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행정안전부가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했다. 군은 속리산 사내리를 대상으로 점차 쇠퇴하고 있는 속리산 상권의 현실과 공모사업의 필요성, 사업 추진의지,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최종 선정됐다.
박성노 골목경제협의체 대표는 “사업의 취지대로 침체되고 있는 속리산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역사의 숨결을 간직한 추억의 거리 조성’을 목표로 추억의 거리, 힐링 산책길 조성과 다양한 이벤트 사업 등을 추진해 골목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마중물인 소중한 사업비를 군과 상의해 잘 집행 하겠다”고 말했다.
안광윤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속리산 일원에 추진하고 있는 속리산 휴양관광단지, 정이품송 공원 조성 등 대규모 관광개발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한다면 수학여행 1번지로 활기 찾던 명성 회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 과정에서 속리산관광협의회 우창제·박성노 전현직 회장이 박덕흠 의원에게 지원을 요청했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활동한 박 의원이 즉시 행안부 담당과장에게까지 전화를 걸어 필요성과 당위를 설득했다는 후문이다. 박 의원 측은 “주민과 상인여러분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면서 “속리산·법주사 관광이 80년대 영광을 되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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