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장애인자립센터’ 활성화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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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장애인자립센터’ 활성화 간담회 개최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8.03.2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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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의 길 열어주는 것이 진정한 복지”
▲ 내북면 성암리의 들꽃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개최된 ‘들꽃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활성화 간담회’에서 보은군의회 최부림 의원이 꼼꼼한 의견을 밝히고 있다.

들꽃장애인자립센터(센터장 김제식)에서 16일 ‘들꽃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활성화 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보은군의회 고은자 의장을 비롯한 박범출, 최부림, 박경숙 의원이 참여했다.
 중증장애인의 자립의 전문가로는 다사리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정영우 소장, 청주시장애인부모회 최경옥 대표, 충북장애인연합회 전찬근 전 사무총장이 참석했으며, 센터측에서는 김제식 센터장과 보은군기독교연합회 김영구 증경회장, 구세군교회 김윤택 사관, 보은밀알선교단 유종호(오병이7교회) 정영주(생명수교회) 이사가 참여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토론이 진행됐다.
 충북장애인연합회 전찬근 전 사무총장은 “보은군은 전국이나 충북의 두배인 9.38%의 장애인이 거주하는 만큼 이 시점에서 장애인자립과 활성화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때”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보은군 장애인자립을 위해 2015년 9월에 들꽃장애인자립센터를 창업하고 오늘에 이르렀지만 보은군으로부터 아무런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인 만큼 대화를 통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사리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정영우 소장은 “요즘에는 장애인 수용시설이 없어지는 추세”라며 “그런 것이 없어지면서 장애인과 정상인이 함께 할 수 있는 즉, 장애인자립센터 같은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소장은 “만약에 보은군에서 장애인자립을 진정으로 돕고 싶다면 내북면에 있는 이곳이 아니더라도 자격을 갖춘 곳이면 어디든 가능하겠지만 장애인자립생활센터지원 사업은 신속히 진행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소장은 “우리 다사리센터에서는 많은 장애인을 자립으로 이끌어 취업을 시키고 비록 몸을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사고와 생활만큼은 정상적이고 맑고 밝게 살아가게 자립장애인을 키워내고 있다”면서 “보은군에서도 자립장애인을 키우는데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자신의 경험을 설명했다.
 박범출 의원은 “그동안 김제식 센터장님과 이인숙 실장님이 고생을 많이 했다”면서 “장애인이든, 정상적인 군민이든 중요한 것은 집행부인 보은군의 행정을 맡고 있는 주민복지과의 의식개선을 통해 장애인자립센터 지원대책이 마련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주시장애인부모회 최경옥 대표는 “충북도내에 보은과 영동만 없는 만큼 의회에서 발의해서 만들어주면, 도에서도 지원해주고 차츰 안정되고 발전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최부림 의원은 “타 지역의 선례를 꼼꼼히 살펴 보은군에도, 장애인들에게도 이익이 되도록 면밀히 살펴보고 담당부서의 설명을 들어보고 잘못된 것이 있으면 협의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모든 이들의 의견을 들은 보은군의회 고은자 의장은 “앞서 말씀하신 분들도 금방 된 것이 아닌 만큼 들꽃장애인자립센터도 승인이 난 것이 오래된 것이 아닌 만큼 너무 서두르지 말고 차분하고 철저히 준비해 주길 바란다.”면서 “금년에 함께 최선을 다해보자”며 들꽃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활성화 방안 간담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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