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권 “보은군의 효자손이 될 것” 출마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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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권 “보은군의 효자손이 될 것” 출마 공식 선언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8.03.1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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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보은신문을 통해 무소속 출마를 표명했던 강호권씨(57)씨가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6.13지방선거 보은읍 기초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로써 2명을 뽑는 보은읍 기초의원 선거구는 4명이 각축을 벌이게 됐다.
강씨는 14일 보은군청 홍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그동안 배운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보은읍민, 더 나아가 보은군민께 조금이나마 삶의 희망을 주고, 지역민들을 보듬고 위로할 참 일꾼이 되고자 한다. 이것이 강호권의 소명이자 출마 이유”라고 밝혔다.
보은읍 어암리 출신의 강씨는 삼산초, 보은중, 대전 충남고, 서울 동국대학교 법정대학을 졸업했다. 청년시절에는 고시 낭인생활을 거쳐 사업 실패로 많은 채무를 부담한 상황에서 심한 채권추심에 모멸감 내지는 자살의 충동까지 겪었다고도 했다.
강씨는 “법을 전공한 저도 이런 상황인데 법을 모를 채무자들의 심정은 어떠할 것인가라는 의문점에 2003년부터 전공을 살려 법류사무소에서 일을 하게 됐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채무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삶의 희망을 줄 수 있는 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저에게는 ‘희망의 전도사’라는 별명까지 생겼다. 아주 보람된 삶이었다”고 돌아보고 군의원의 역할에 대해 말을 이었다.
“군의원이 할 수 있는 역할은 한정돼 있다”며 말을 이은 강씨는 “집행부가 잘못하는 일에는 엄하게 꾸짖고 잘하는 일에는 칭찬에 인색하지 않고 개인의 이익을 대변하는 역할보다는 전체 군민의 이익을 우선시해 집행부가 좀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하는 새로운 역할을 정립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당선 후 포부에 대해서도 말했다. 강씨는 “법을 공부한 경험을 살려 전문가적인 입장에서 보은군에 맞는 조례제정을 통해 보은군민들이 등이 가려울 때 효자손이 필요한 것처럼 청량감 있는 시원함을 느끼게 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타 후보보다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마칠 때는 멋지게 마무리 지을 것을 약속드린다”며 “뚝심 있고 소신 있게 행동하는 신념에 가득 찬 보은의 아들로 살아가고자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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