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 패혈증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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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 패혈증 주의보
  • 보은신문
  • 승인 1998.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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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자 6∼9월 생식 금해야
전남 서·남해안 지역에서 올해 최초로 비브리오균을 발견함에 따라 보건복지부에서는 지난 12일자로 전국에 비브리오 패혈증 주의보를 발령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비브리오 패혈증의 역학적 특징은 병원소는 어패류와 해수, 갯벌등에 있으며, 전파방법은 균에 오염된 어패류의 취급 또는 생식하거나 해수와의 접촉을 통한 피부상처로 대부분 감염되며 잠복기는 1∼2일로 주로 6∼9월에 많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또 임상적 특징은 만성간질환, 만성 신장질환, 당뇨병 환자, 면역억제제 사용자, 알콜중독자등에 주로 발생하며 갑작스런 오한, 발열, 피로감, 근육통등으로 시작되며 일부 구토, 설사증세도 나타난다. 특이점으로는 발병후 36시간 이내에 발생하는 피부병변으로 대퇴부, 둔부에 흉반, 구진으로 시작되어 수포, 괴저병, 궤양으로 발전하며 40∼50%가 발병 2일이내에 사망하게 된다.

또한 상처부위에 급속한 괴사가 발생하고 치료후에도 상처부위의 괴사로 피부이식 또는 절단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하며 오염된 해산물 생식시 위장관을 통해 감염되는 경우도 있으며 오한, 발열등의 전신증상, 설사, 복통, 구토, 하지통증이 동반하며 피부변변이 다양하게 발생하고 사망률이 높다.

이에 대해 보건소의 한 관계자는 “비브리오패열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0.56도 이상열을 가하면 균이나 균독이 파괴되므로 반드시 어패류를 충분히 조리한 후 섭치하고 일반 만성질환 환자는 6∼9월까지 어패류 생식을 금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비브리오 패혈증은 40∼50대에서 주로 발병되며 40대에서 90%이상 발병하며 치료는 잠복기가 짧고 병의 진행이 빠르며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조기진단 및 신속한 치료가 생존율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항생제 투여, 저혈압 치료, 와과적치료등을 금하고 대중요법으로 신속하게 치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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