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고지점령 열기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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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고지점령 열기 치열
  • 보은신문
  • 승인 1998.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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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 6명, 도의원 4명, 군의원 23명 등록
6월4일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은 20일가지 등록을 마치고 당선 고지를 향해 바쁜 행보에 들어갔다. 이번 지방선거 출마자는 군수와 도의원, 군의원을 모두 합해서 33명이 등록했다(관련기사 4,5,6,7면)

이는 지난 6·27 지방선거에 40명이 등록했던 것과 비교, 다소 낮아진 것이다. 등록 첫날부터 먼저 등록하려는 후보자간 심한 경쟁을 보여 모군의원 후보가 아침 6시에 후보자 등록 장소에서 대기했는가 하면 군수후보 중 주진성 후보와 이봉로 후보의 경우 등록 장소에 동시 입장해 등록하려하는 등 등록 선점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였다.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입후보자들은 등록 첫날인 19일 이미 거의 모든 후보자들이 일찌감치 등록을 마치고 선거사무실을 개소하고 공식적인 선거운동에 돌입,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 둘째 날인 20일에는 군의원 후보 2명만이 등록을 마쳤으며 추천장을 교부해간 예상자 4명은 지역화합 차원(?)에서 등록을 포기했다.

선관위가 20일 밝힌 후보등록 마감 결과 군수는 6명이 등록해 도내에서도 두 번째로 경쟁률이 높은 지역으로 기록됐으며 군내 군수, 도의원, 군의원 등 각 선거 중에서는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도의원의 경우 1선거구와 2선거구에서 각각 2명씩 등록, 각각 2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군의원은 총 23명이 각 지역의 봉사자를 자임하며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에 군의원의 경우 보은읍에서는 김인수 후보, 내속리면은 박홍식 후보, 삼승면에서는 조강천 후보가 단독으로 입후보해 무투표당선이 확정됐으며, 3선인 삼승면 조강천 후보의 경우 무투표 당선 2선의 기록을 세웠다. 군의원 중 후보자가 많은 지역은 외속리면과 회남면, 산외면으로 외속리면은 4대 1, 회남면과 산외면은 각각 3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후보자의 직업은 농업이 전체 등록자의 48%인 19명, 학력은 고졸 또는 중퇴가 14명으로 가장 많고 대학 졸업이나 중퇴는 1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5세 이상 39세 미만 2명, 40세-49세까지 9명, 50세-59세까지 11명, 60세-69세 11명, 70세 이상 1명으로 조사, 최고령 후보자는 74세인 탄부면 군의원 후보인 박희섭씨로 나타났으며, 최연소 후보자는 36세인 김연정씨(산외면 군의원 후보)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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