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선 전의원, 보은읍 기초의원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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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선 전의원, 보은읍 기초의원 출마선언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8.02.2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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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란 타협의 예술…입증하겠다”

김응선(54) 전의원이 26일 한국농업경영인 보은군연합회관에서 한농연 회원들과 민주당 당원 등 지지자 150여명으로부터 박수를 받으며 기초의원 보은읍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선언 장소로 한농연 사무실을 택한 것에 대해 “보은군연합회는 남다른 애정이 묻어 있는 곳”이라며 “많지 않은 경력 속에 한농연 보은군연합회장을 맡았을 때 생애 가장 큰 보람을 느끼고 있는 곳”이라고 밝혔다.
‘그래! 우린 할 수 있어’라는 슬로건을 내건 김 전의원은 먼저 사과의 말부터 꺼내들었다.
“초선의원 시절 쉽사리 타협할 줄 모르고 지나치게 강직했던 모난 성격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은 군민과 공직자 여러분께 먼저 사과를 드립니다. 부족한 제게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와 용기를 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지난 4년 동안 반성과 성찰을 통해 거듭 태어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이제 다시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정치란 타협의 예술이란 것을 입증해 보이겠으며, 50대 중반의 연륜을 바탕으로 합리성을 추구하는 유연함으로 3만4000 군민과 600여 공직자와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함께 발맞춰 나아가겠습니다.”
김 전의원은 이어 농업인 소득과 지역상권의 조화를 강조했다.
“‘도시는 꽃이요, 농촌은 뿌리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군민의 40%가 농업에 종사하는 우리군의 여건상 농업인의 경제 사정이 나아져야 읍내 상권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노인 및 저소득층, 청년의 일자리 창출에 힘써 지역 주민 간에 돈이 돌고 돌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소상공인의 권익 향상과 침체된 시내 상권을 되살리겠습니다.”
출마선언 말미에는 진정한 일꾼을 다짐했다.
“지난해 보은군 예산은 4300억에 달하고, 이는 군민 1인당 약 1300만 원에 해당하는 엄청난 금액이지만 군민들께서 체감하는 온도는 한겨울 수준입니다. 군민 모두가 1300만 원 이상의 혜택을 누리고 있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견제와 감시, 대안 제시에 충실해 예산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겠습니다. 꿈과 희망 속에 사람 사는 세상, 활짝 웃는 보은을 열어가는 진정한 일꾼이 되겠습니다.”
김 전의원은 보은군의회 6대 부의장, 보은읍 4-H회장, 보은농협이사, 농업경영인 보은군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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