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옥천영동축협, 당기순이익 18억7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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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옥천영동축협, 당기순이익 18억7천만원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8.02.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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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임이사 구조 현 조합장체제로 변신
▲ 보은옥천영동축협 맹주일조합장이 직원들에게 유공표창을 시상하고 격려하고 있다.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맹주일)이 8일 제36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보은옥천영동축협 본점1층에서 개최된 이날 정기총회에는 정상혁 군수, 보은군의회 고은자 의장, 농협보은군지부 이석구 지부장, 보은농협 최창욱 조합장, 남보은농협 구본양조합장, 보은옥천영동축협 맹주일조합장을 비롯한 임원 및 대의원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맹주일 조합장은 인사를 통해 “보은옥천영동축협은 시골의 작은 조합에서 이제는 전국의 내놓으라 하는 통합조합의 롤 모델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면서 “하지만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불확실한 미래에 만반의 준비에 최선을 다해나갈 각오”라며 협조와 단결을 요구했다.
 보은옥천영동축협의 이날 정기총회는 불과 2개월여 전에 조합장보궐선거로 선출된 맹주일조합장과 함께 축협을 이끌어갈 비상임이사 선출에 이목이 집중됐다.
 7명을 선출하는 이사에 9명이 등록해 김해중(삼승) 김주홍(수한) 이진권(장안) 안동현(마로) 강구현(탄부) 이성용(내북) 김홍봉(보은읍) 조합원이 이사에 당선됐다. 2명은 탈락했다.
 1명이 필요했던 옥천지역에서는 이준희 조합원이 무투표로 이사에 당선됐다.
 사외이사로는 보은군 공무원으로 41년 9개월을 재직하고 지난해 6월말을 끝으로 공직을 퇴직한  정윤오 전 속리산면 면장이 선임됐다.
  이날, 보은옥천영동축협은 지난해 사업을 추진할 결과 18억 76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해 출자배당 3.5%와 이용고 9%를 배당해 6억9200만원 조합원에게 돌려주는 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2016년 당기순이익 27억1616만원이던 것을 감안하면 순이익이 9억 원 이상 줄어들은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대해 축협관계자는 “2016년 부채합계는 2752억4963만원이었으나 이번 회계에는 2031억 9029만원으로 무려 722억이나 줄었다”면서 “이익잉여금도 12억원 이상, 자본합계도 18억 원 가까이 늘어난 것은 내실 있는 운영”이라고 설명했다.
 조합장으로 활동한지 70여일에 불과한 보은옥천영동축협 맹주일 조합장은 지역 선배인 구희선 전 조합장이 혼신을 다해 일했던 것처럼 보은옥천영동축협 최선을 다해 발전시켜 간다는 각오다.
 한편, 상임이사 선출은 이보다 앞선 1월29일 부결되어 재시행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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