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한해 예산 4000억 원
보은군 행정의 방향을 알면 일상생활에 크고 작은 도움이 된다. 참고로 올해 보은군 당초예산은 3555억 원. 일반회계 3187억 원, 특별회계 368억 원이다. 보은군 본예산의 세입은 지방세 등 자체재원이 전체규모의 8%인 187억 원, 지방교부세 등 의존재원은 83.6%인 2820억 원이다. 보은군 전체 예산 중 농림해양수산 분야 예산이 733억 원(20%)으로 가장 많다. 다음은 문화관광 및 환경(730억), 산업 교통 지역개발(669억), 사회복지와 보건(638억), 인건비 및 예비비 등 기타(532억) 순이다. 앞으로 두세 차례 더 편성할 추경예산을 포함하면 보은군 한해 예산은 4000억 원을 웃돈다. 이에 보은군이 올해 추진할 주요현안사업을 연재 형식으로 게재한다.
산업단지 2공구 준공
시내주차장 75면 구비
보은종합시장 내 고객휴게실 및 상인교육공간이 사업비 4억9000만원이 투입돼 4월 중 준공예정이다. 보은종합시장 주차장 조성사업도 4월 중 마침표를 찍을 계획이다. 주차장은 1570㎡ 규모로 주차면수 75면, 사업비 20억 원이 들어간다. 준공 후 상가 밀집지역 주차난 해소가 기대된다.
1공구에 이어 보은산업단지 2공구가 올해 중 완공될 예정이다. 전체 사업비 2031억 원이 투입되는 산단 1,2단지 전체규모는 128만㎡. 2단지에는 식료제조업, 화학제품, 전자부품, 영상, 음향, 의료 정밀기기, 전기장비제조업 등의 업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면서도 분양이 저조할 경우 부채가 부담이다.
65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들의 공동체 회복 및 안전망 확대를 위한 공공실버주택 건립사업(이평리)도 올해 안으로 준공 및 입가 예정돼 있다. 사업비는 146억원. 실버주택 100호와 1층에는 실버복지관을 짓는다.
지난해 보은군의회에서 예산삭감을 당한 장안면 군부대 이전 대체시설 부지매입(사업비 45억, 28필지 42만㎡)도 추진한다. 올해 중 군부대 이전 합의각서 체결 및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하고 대체시설 실시설계까지도 계획하고 있다. 이후 내년 현재 군부대 자리에 보은군이 한옥마을을 조성함에 따른 군 관리계획을 수립한 후 2020년 대체시설 착공 및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음 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