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관계자는 날로 늘어가고 있는 결혼이주여성이 한국 문화에 잘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올해 3억9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비로 1억5233만원을 지원한다. 결혼이주여성들이 지역사회에 조기 적응하고 사회적,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중언어환경조성사업, 성평등 인권교육, 가족통합교육, 취업교육, 나눔봉사단 운영, 지역 국적별 자조 모임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추진해왔던 매칭적립금 지원사업의 만기 자 가운데 결혼 후 2년 이내 친정을 방문하지 못한 다문화가족을 위해 친정 나들이 사업에 210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7가정을 선정해 1가족당 300만원 범위 내에서 왕복 항공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2억2000여만원을 투입해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 통번역, 방문교육사업, 한국어 교육, 행복가족상담서비스, 다문화가족 축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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