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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8.01.2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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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귀농귀촌인 큰 폭 증가
○…충북으로 귀농귀촌하는 인구가 매년 늘고 있다는 소식인 가운데 보은군과 충주시가 대표 사례로 꼽혔다. 한국농어민신문은 지난 19일 충주시에 이어 보은군도 해마다 1000명 이상이 꾸준히 귀농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은군 귀농인은 작년 671가구, 1019명이다. 2014년 1102명, 2015년 1255명, 2016년 1264명 등 매년 1000명 이상이 귀농을 하고 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보은군의 경우 충주시보다 영농정착 목적의 귀농인 비중이 높았다. 2011년 이후 귀농귀촌한 인구중 22.4%가 농지를 구입해 귀농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은군은 귀농정책을 담당하는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 귀농귀촌계가 그것이다. 또 2013년 이후 농식품부가 추진하는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이 사업으로 귀농학교를 열고 정착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보은군은 2명 이상의 가구가 귀농하는 경우 300만∼500만원의 정착금을 지원한다. 또 최고  500만원까지 농기계 구입자금도 지원한다. 군은 올해도 귀농귀촌사업에 24억원을 투입한다. 성공한 선배 귀농인과 1대 1로 결연하는 멘토링 사업을 펼치고 초보 귀농인의 선진지 견학도 주선할 예정이다.

보은군 초고령 심각
○…앞으로 17년 뒤에는 보은군 인구의 절반이 65살 이상 노인인 초고령사회가 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MBC충북방송은 지난 18일 보은군 11개 읍면 가운데 65살 이상 노인 비중이 35%를 넘는 지역이 무려 8곳, 탄부면은 절반에 가까운 45.4%에 달한다며 심상치 않은 보은군의 고령화를 다루었다.
올해 입학 예정 인원은 보은군 15개 초등학교를 모두 합해도 채 200명이 되지 않는다. 이대로라면 불과 17년 뒤 65살 이상 노인이 47.5%를 차지해, 15살 이상 64살 이하의 생산가능인구를 추월한다.
출산축하금 등 다양한 대책이 마련됐지만 인구는 오히려 줄고 있는 게 현실이다. 방송은 농촌을 덮친 초고령의 그림자, 인구 3만 유지에 사활을 건 보은군의 고민이 해를 거듭할수록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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