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올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예산을 지난해 대비 약 10억 원이 증가한 33억 원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보은군지회와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 2개 기관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은 독거노인 돌봄사업인 9988행복지키미, 기타 공익활동 사업의 형태로 경로당 도우미, 지역사회 환경개선, 버스승하차도우미, 복지시설봉사, 문화재시설봉사 등 5개 사업단으로 운영한다.
이 사업에는 시장형 사업단과 인력파견형(민간취업) 사업단을 구성해 총1,204명이 참여하게 된다. 특히, 고령화로 인한 경로당 급식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경로당 도우미 사업을 급식 및 청소 전담 일자리 사업으로 331명을 투입하여 추진하게 되며 월27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경로당에 지원되는 운영비(연90만원)로 식자재비 등 부식비를 사용할 수 있음에 따라 경로당 급식 도우미 사업이 절실히 필요하므로 추진하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경로당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군은 설명했다.
참여자 모집은 오는 2월 중 수행기관에서 통합 모집할 예정이며, 선발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발대식 및 안전교육 등을 실시해 어르신들이 활기차게 첫 근무를 시작 할 수 있도록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정상혁 군수는 "올해 보은군 개청 이후 최대 폭으로 노인복지 예산(325억)을 투입할 예정"이라면서 "특히, 백세시대에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을 위한 다양한 공익 및 민간형 일자리 지원 사업을 발굴하는 등 노인일자리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경로당 급식 도우미 등 8개 분야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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