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보은군민을 위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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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보은군민을 위한 약속"
  • 김동일 대표이사
  • 승인 2018.01.1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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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28주년 발행인사>

정론직필의 기치를 걸고 보은군 지방자치와 함께 성장한 보은신문이 28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강산이 세 번 변한다는 세월속에 숱한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오직 군민의 알권리와 사회정의를 책임진다는 사명 속에 쉼 없이 달려온 시간들이 보은지역의 파수꾼 역할에 충실하였는가 하는 반성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뒤돌아보면 언론환경은 상전벽해라는 고사성어 뜻 같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신문과 방송 통신이라는 개념이 무너지고 핸드폰 하나로 전 세계가 하나가 되는 뉴스 홍수시대에 살고 있으며 언론의 개혁은 지금도 연속적으로 진행 중에 있습니다.
보은신문은 척박한 지역언론 환경 속에서도 참 언론으로서의 기능에 충실하고 보은지역의 주요 소식과 군민들에게 유익한 생활정보를 전담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을 아끼지 않고 묵묵히 새로운 길을 개척하였다는 자긍심과 함께 한편으론 부끄럽지만 아직은 미완의 지역언론이라는 부족함도 갖고 있는 게 저희의 솔직한 심정입니다.
2017년의 정치 혼란속의 암울하고 어두웠던 세월을 교훈삼아 2018년  무술년에는 총명한 황금개의  새로운 기운을 받아 창조적 발전의 기틀을 새롭게 펼쳐야 할 중요한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보은신문은 지방선거가 있는 출발점에서 무엇을 어떻게 하여야 보은의 변화를 리드해 갈 것인가 고민하면서 다음 사항들을 실천해 가고자 합니다.
첫째, 견고한 지방분권을 위한 준비를 성실히 지원하고자 합니다.
정부는 2018년 지방선거시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새롭게 추진되는 개헌안에는 지방자치를 공고히 하는 지방분권이 들어있습니다.
이러한 지방분권은 국민들의 소망이지만 이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방재정 확보가 필수적인 사항입니다.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보은군민의 날 제정과 더불어 국회에서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고향세 도입방안에 대한 준비가 시급한 실정입니다. 고향세 도입 이전에 보은군민은 물론 출향인이 함께하는 보은군민의 날 제정은 커다란 기계를 움직이는 톱니바퀴처럼 잘 맞물려 원활히 운행되는 윤활유를 어떻게 적절히 사용할 것인가가 관건이 될 수 있습니다. 보은신문은 윤활유 역할을 위해 출향인 찾기 운동은 물론, 출향인 관리 등을 위한 최선의 방안을 끊임없이 발굴하여 관계기관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둘째, 보은군 농업은 쌀, 사과, 한우 이후에 대추가 주소득원이 되고 있지만 타 지역에 비하여 농업소득이 많이 뒤지는 실정입니다. 농업에 새 소득원 발굴이 시급한 실정이며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유기농업의 어려운 분야도 쉼 없이 개척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향후 GDP가 4만불 이상이 되면 유기농산물이 아니면 농산물 판매가 매우 어려워 질 것입니다.
전년도 전국을 혼란케 한 살충제 계란 등과 같이 소비자는 농산물 가격을 논하기 전에 안전한 먹거리만을 찾게 될 것입니다. 또한 농산물 가공 역시 유기농 인증을 받은 유기농 산업이 아니면 상품 판매가 안 되는 시기가 도래될 것이므로 6차 산업에 대한 R&D 역시 보은군의 새로운 정책과 예산지원이 시급한 실정이므로 보은신문은 새 소득원 발굴에 대한 벤치마킹과 성공사례를 끊임없이 발굴하여 농업소득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셋째, 안전 보은을 위한 파수꾼이 될 것입니다.
지난달 제천시 스포츠센터의 대형화재 사건을 접하면서 보은군은 과연 안전한지 깊이 반성할 때이며 철저한 예방적 준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보은군 역시 이면도로에는 불법주차가 난무하고 제천화재의 가장 큰 원인인 건물 외장제 드라이비트 건물이 곳곳에 있습니다. 특히 언제부터인지 휴일이면 시내 곳곳에 도로가 양면으로 불법주차장이 되면서 교통이 불가능 할 때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또한 고층 아파트가 쉼 없이 건설되고 있지만 소방장비와 그에 따른 인력이 보완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보은군과 경찰서, 소방당국은 보은군의 재난사고에 대한 새로운 정밀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 지적하고 싶습니다.
보은신문은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하여 조금이라도 군민안전에 문제가 되는 문제점은 과감히 적출하여 개선방안과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2018년 희망의 새해를 맞이하여 군민 모두가 전년도 보다 더 나은 행복한 삶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역사는 난세 속에 영웅이 탄생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군민 모두는 존경받는 인물과 중용의 덕을 갖춘 리더가 보은군 선출직 공무원으로 탄생되기를 간절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개인, 개인의 꿈은 꿈으로만 남을 수 있지만 보은 발전을 위한 군민 모두 공동의 꿈은 보은군민이 하나가 되는 화합의 힘으로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조금만 더 지역을 관심 있게 살펴보고 이웃과 주변을 살피고 보듬어 가는 여유와 관심으로 보은군민 모두가 행복해지기를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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