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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면 첫 여성이장 된 '김병남 이장'
[1361호] 2018년 01월 11일 (목) 김인호 기자 kih2770@yahoo.co.kr
   
 
     
 

장안면에 첫 여성이장이 탄생했다. 신임 김병남(52) 이장은 지난달 말 열린 마을총회에서 장안1리 이장에 선출됐다. 주민들의 직접 선택을 통해 이장이 됐다. 맞대결을 벌인 투표에서 17-12로 상대를 제압, 장안면에서는 사상 처음 여성 이장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김병남 이장은 장안면새마을부녀회장 등을 오랫동안 역임했다. 그는 “마을에 고령이신 어르신들이 많다보니 이장하실 분들이 마땅치 않다. 연세가 드신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할 각오로 이장에 도전하게 됐다”고 이장에 오른 배경을 설명했다.
10년 넘게 장안면 초입에서 신장안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그는 식당을 시작한 이후 해마다 어버이날이면 어김없이 마을 어르신들을 초청, 식사를 제공해 오고 있다.
32가구 대표가 된 김병남 이장은 “어르신들이 연세가 계셔서 자식이 된 마음과 도리로 어르신들을 돌봐야 될 것 같다. 지금까지 어르신들에게 열심히 했으니 앞으로도 똑같이 하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얘기했다.
김병남 이장은 충남 금산군 출신으로 부군 이영옥 씨(보은농협)를 만나 보은과 인연을 맺게 됐다. 가족으로 아들 2명을 둔 김병남 이장은 “남편은 여성 이름, 자신은 남성 이름으로 이름만 들으면 성이 반대”라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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