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옥천 영동과 본예산 차이 700억…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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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옥천 영동과 본예산 차이 700억…왜?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8.01.0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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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과 옥천 영동의 본예산 편성 편차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본예산 규모가 가장 큰 영동군 4256억 원과 가장 작은 보은군 3555억 원과는 700억 원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보은군은 올해 본예산으로 일반회계 3187억 원, 특별회계 368억 원을 편성했다. 세입은 지방세 등 자체재원이 전체규모의 8%인 187억 원이다. 지방교부세 등 의존재원이 83.6%인 2820억 원을 차지했다. 전체 예산 중 농림분야 예산이 201%(733억 원)으로 가장 많고 사회복지 분야 예산이 16%(573억 원)로 뒤를 이었다.
옥천군은 올해 사상 첫 예산 4000억 원 시대를 열었다. 금년 예산안으로 4011억 원이 편성됐다. 일반회계 3332억 원, 특별회계 679억 원이다. 옥천군은 예산 증가 이유로 세수추계와 지역여건 변동에 따른 지방세,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증가 등을 꼽았다.
영동군의 살림규모도 4000억 원을 넘어섰다. 본예산 편성 4256억 원은 일반회계 3781억 원, 특별회계 475억 원이다. 일반회계는 지역개발 등 경제 분야가 1025억 원으로 25%를 차지했다. 복지예산은 762억 원으로 단일분야로는 가장 많은 18%에 이른다.
군관계자는 남부 3군의 본예산 차이에 대해 “세입의 문제다. 옥천군과 영동은 인구수가 5만 여명이지만 보은군은 3만4000명 선이다보니 세수가 적다. 그래도 국도비 확보 등으로 과거보다 격차가 많이 줄어 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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