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영수 경제정책실장, 39년 공직마무리
상태바
구영수 경제정책실장, 39년 공직마무리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8.01.04 1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퇴직인사에 모두들 ‘감동’ ... 장학금 300만원 전달

보은군 공무원으로 39년간 재직해온 구영수 경제정책실장이 지난 12월 28일 그랜드웨딩홀에서 정년퇴임식을 갖고 보은군공직자, 사회단체장, 선후배, 일가친척 등 3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생을 몸 바쳐온 공직을 떠났다.
이날 퇴임식에는 구영수(59) 실장의 부인 송원자(59) 여사와 모친 안창용(87)여사, 아들 구희재(31)씨와 구성준(29)씨가 예의를 갖추고 참석해 퇴임식 자리를 경건하게 빛냈다.
 뿐만 아니라, 정상혁 군수, 보은군의회 고은자 의장, 농협보은군지부 김명구 지부장,  대거 참석해 구영수 실장이 공직활동을 발전적이고 올바르게 해왔음을 인정했다.
이 자리에서 정상혁 군수는 구영수 실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공로를 치하하며 50만원의 격려금도 수여했다.
NH농협보은군지부와, 농우회원, 보은군농업경영인연합회, 속리산시설연예작목회, 보은읍 사과작목회, 등에서도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하며 구영수 경제정책실장의 재직당시의 노력과 업적을 기렸고 참석한 공직자 및 하객들은 쏟아지는 박수로 구영수실장의 업적에 동의와 찬사를 표했다.
 구영수 실장은 “퇴직을 기회로 다소나마 후진양성에 보탬이 되고자 장학금을 전달하는 것”이라며, 서인석(충남대 의대3년/200만), 곽재형(보고 1년/50만), 장영준(충생고 1년/50만) 학생에게 총 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후진양성에 대한 변함없는 마음도 내비쳤다.
 구영수 실장은 퇴임인사를 통해 “1979년 4월 공직을 시작해 오늘까지 가정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고 공직생활에 열중한 부분에 있어 아내에게는 미안했다.”며 94년 2만3천평 하천부지에 우리밀을 심었던 일, 2003년 솔향공원을 준공한 일, 금년에 중초리에 골프장이 완성된 일, 등 자신이 맡아서 추진해온 주요업무를 설명하며 심금을 울리기도 했다.
 그러면서 “현직에서 떠나지만 군민들께 도움이 되는 사람, 가정에 충실한 남편으로 살아가겠다.”는 섬세함도 보였다.
구영수 실장은 삼승면 탄금리 출생으로 보은농고를 졸업하고 한국방송통신대학을 졸업했다.
 1989년 4월 농촌지도소 지도원으로 보은군농촌지도소에서 공무원으로 첫 근무를 시작한 이후 1989년 지방직으로 전직, 2009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장안면장을 시작으로, 농축산과장 등을 거쳐 2017년 7월 지방기술서기관으로 승진해 경제정책실장으로 근무해왔다.
 한편, 구영수 실장은 농업발전과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많은 수상실적이 있으며 대표적으로 행정자치부장관상, 농림부장관상, 국무총리상, 대통령표창 등을 수상한 한바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