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지방선거 누가 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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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지방선거 누가 뛰나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8.01.0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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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옥천 도전자 난립…영동 전현직 맞대결 예상

지방선거를 5개월여 앞두고 여려 매체들이 단체장 출마 예상자들을 앞 다퉈 내보내고 있는 가운데 연합뉴스는 1일 보은과 옥천은 도전자 난립, 영동군은 전현직 맞대결을 예상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보은군수 선거는 한국당 정상혁 군수의 3선 도전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같은 당의 박재완 전 보은문화원장, 박성수 전 충북도 행정국장 등이 칠순을 넘긴 정 군수를 겨냥 '세대 교체'를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김인수 도의원과 김상문 보은장학회 이사장이 경선 도전 의지를 보이고 있다. 조위필 한국민속소싸움협회 보은지회장은 최근 국민의당에 입당해 군수 도전을 저울질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연합은 보도했다.
옥천에서는 3선을 노리는 한국당 김영만 군수와 민주당 김재종 전 도의원이 다시 맞붙을 공산이 크다. 다만 한국당에서는 박덕흠 국회의원의 전상인 보좌관과 이희순 전 옥천농협 조합장도 도전장을 던졌다.
영동군수 선거는 한국당 박세복 군수와 민주당 정구복 전 군수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박 군수와 공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던 여철구 영동군의원은 박 군수의 전략 공천 가능성이 커지자 반발해 탈당했다.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있지만, 양강 구도의 벽을 깨긴 어려울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라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인터넷 매체 뉴스1은 3선 도전과 전현직 리턴매치에 관심을 보였다. 이 소식통은 자유한국당 정상혁 보은군수와 김영만 옥천군수가 3선에 도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동군수선거에서는 한국당 소속의 박세복 현 군수와 민주당 소속 정구복 전 군수가 다시 맞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지 동양일보는 보은군수 출마 예정자로 7명을 거론했다. 민주당에서 김상문(66) 아이케이그룹회장, 김인수 충북도의원(66)등 2명이 경선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당에서는 김수백(69) 전 부군수, 박성수(68) 전 충북도행정국장, 박재완(68) 전문화원장, 정상혁(77) 현 군수 등 4명이 출마할 태세라고 전했다. 국민의당 조위필(53) 한국민속소싸움협회장도 보은군수 출마 후보군에 합류했다.
민주당에서 김인수 도의원과 경선에서 맞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김상문 회장은 보은군수 출마를 위해 지난해 3월 민주당에 입당했다고 했다.
한국당 동남부4군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수백 전 부군수는 당내 경선에 나설 예정이다. 김 전 부군수는 지난 두 번의 군수선거에서 정상혁 현 군수에게 모두 패한 뒤 이번 선거에 재도전한다. 박성수 전 국장은 지난 선거 당시 공천경쟁에서 김 전 부군수에게 밀려 본선 무대를 밟는데 실패했으나 그동안 지역 내크고 작은 행사장에 모습을 나타내는 등 소리 없이 지지기반을 넓혀왔다.
박재완 전 문화원장은 이번 선거에서 보은군수 예비후보로 한국당 경선에 나설 뜻을 내비쳤다. 정상혁 군수는 아직 출마의사를 공식표명하진 않았지만 소속 정당인 한국당의 전략공천을 기대하고 있는 눈치다. 전략공천을 받지 못하거나 경선에서 불리할 경우 탈당과 함께 당적을 옮기거나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도 있다고 동양일보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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