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청주국제공항은 높은 탑승율을 보이며 동계시즌 추가운항을 계획하고 있다. 연말과 내년 초 청주국제공항에서는 국제선 5개국 8개 도시를 운항할 예정이다.
청주국제공항에서는 일본 오사카, 베트남 호치민, 달랏, 태국 방콕 등 신규 운항 또는 오랫동안 운항하지 않았던 도시 노선들이 최근 재운항하면서 한동안 사드로 인해 주춤했던 공항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일본 오사카의 경우 6년만에 재운항으로 올해 평균 90%이상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며 7월에 이어 10월까지 연이어 재운항한데 이어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총13회 운항한다. 또한, 태국 방콕은 3년만의 재운항으로 연말부터 내년 2월까지 총20회 운항이 예정되어 있다. 베트남의 경우, 기존에는 다낭, 하노이 위주로 운항하였지만 올해는 호치민, 달랏 등 운항 도시가 더욱 다양해졌고, 운항편도 총39회로 작년에 비해 14회 늘어났다.
청주국제공항은 그동안 주로 중국노선 위주로 운항하였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중국 외 노선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중국 외 국제노선이 2014년 6개 노선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7년에는 15개 노선으로 최근 3년 동안 150% 증가했다.
충북도청 관계자는 “충북도는 러시아, 몽골, 일본, 대만,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등 중국 외 다양한 도시로의 국제노선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 결과, 해를 거듭할수록 국제노선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인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