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2018년 예산 ‘3373억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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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2018년 예산 ‘3373억 확정’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7.12.2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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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의회, 보은군 요청에서 21억 9천만 원 삭감
▲ 보은군의회가 지난 25일 2018년도 보은군의회 본예산에 대한 최종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보은군의회(의장 고은자)가 15일 정례회 본회의를 열고 보은군이 신청한 2018년 본예산 3394억9천만원 중 6건에 대해 21억9천만 원을 삭감한 3373억 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보은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최당열 의원)가 삭감한 예산은 시설 및 부대비가 20억6천만 원이며, 자치단체 등 이전이 1억3천만 원으로 모두가 이 두 가지에 속해있다.
 보은군의회에서 삭감한 예산을 보면 행정과 고등학교무상급식을 위해 6억5천286만원을 신청했으나 1억3천만 원이 삭감된 5억2천286만원이 승인됐다.
 행정과에서는 난감해 하고 있으나 적절한 시행이 요구된다.
경제과에서 신청한 한옥마을 단지조성사업을 위한 군부대 이전 대체시설 부지매입계약금인 군부대이전 대체시설 부지매입사업은 4억5천만 원이 전액 삭감됐으며, 재무과 소관인 군유지 매각 대체 취득을 위한 공유재산관리 사업비 9억 원도 전액 삭감됐다.
 스포스사업단의 국민체육센터 관리비 4억 원과 스포츠파크 관리용 창고 건축공사비 2억1천만 원, A야구장 조명보강공사 1억원도 전액 삭감됐다.
 보은군의회가 삭감한 한옥마을조성사업 부지매입비 전액삭감은 지난 11일 장안면 이장협의회 주현호 회장을 비롯한 장안면 주민들이 의회를 방문해 보은군이 추진하는 한옥마을조성사업을 지적하며 올바른 대처를 부탁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추정된다.
 보은군의회는 보은군이 요청한 3374억 원의 0.62%만을 삭감해 보은군이 추진하는 주요사업에는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했으나 한옥마을조성사업 부지매입비의 계약금을 삭제한 것은 전체사업의 커다란 상처로 부각되고 있다.
 보은군은 당초, 전체 예산 중 사회복지 분야 예산을 527억 원(15.6%), 농림해양수산 510억원(15.1%), 환경보호 488억원(14.5%), 인건비 및 기본경비 478억원(14.2%), 국토 및 지역개발 440억원(13.1%), 문화 및 관광 217억원(6.4%), 일반공공행정 161억원(4.8%), 수송 및 교통 107억원(3.2%), 공공질서 및 안전 89억원(2.7%), 보건 64억원(1.9%), 산업 및 중소기업 분야 29억원(0.9%)을 편성해 일반회계 3021억원, 특별회계 352억 원을 기준으로 3천373억 원을 의회에 요청했었다.
한편, 이번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최당열 의원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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