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산림조합(조합장 박호남)이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가 주관한 ‘2017년 노인취업 우수사업체’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보은군산림조합과 대한노인회 보은지회는 2016년 4월 인력수급 협약식을 맺고 산림조합에서 추진하는 숲가꾸기 사업에 어르신들을 구인했다. 두 기관은 올해까지 60세 이상 어르신 10명에게 용돈 마련과 가정의 화목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취업을 적극 지원했다.
보은군지회 박헌석 취업지원센터장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알선해 드린 결과 노인분들은 일 안하실 때 보다 더 건강하고, 행복해 하시는 모습에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노인문제는 정부의 숙원사업인 만큼 인력이 필요하면 보은군지회에서 구인해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사회공동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은군지회에 따르면 보은군의 인구 3만4000명중 약 30.7%가 65세 노인이다. 보은취업지원센터에서 60세 이상 취업을 알선해 주는 인구는 전체 40%를 차지하고 있다. 100세 시대에 걸맞게 노인취업지원에 각급 기관단체, 기업체, 개인농장에서도 함께 하여야 하는 시대가 왔다.
이응수 보은군지회장은 “노인분들이 노년을 건강하게 사시고 가정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일자리가 중요하다. 요즘 젊은이들이 못하는 험한 일도 옛날 배고팠던 시절을 극복한 분들이라 무슨 일이든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잘 하신다”며 인력이 필요할시 구인 요청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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