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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그만두었을 뿐 꿈을 포기한 게 아니에요”
[1356호] 2017년 12월 07일 (목) 김인호 기자 kih2770@yahoo.co.kr

보은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과 욕구를 파악해 지원을 실시하고자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 및 학업 관련 등에 대해 인터뷰를 실시했다. 이번 인터뷰는 2019년~2020년까지 4개년 보은군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에 있어 보은군에 맞는 맞춤형보장계획 통합연구방법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연구진이 작성한 보은군 지역주민 복지욕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보은지역 학교 밖 청소년들 중 연구 참여자들은 생활영역에 있어서 문화생활에 대한 어려움을 일순위로 나타냈으며 경제적인 문제로 미래에 대한 두려움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또 여가생활이라기 보다는 단순한 시간보내기가 대부분으로 수다, 커피숍, PC방을 주로 이용한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현재의 단순시간보내기를 벗어나 생산적인 여가생활을 누리고 싶어 하는 욕구와 시설부족, 경제적 여유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 및 학업과 관련한 질문에선 학교를 그만두었을 분 학업이나 자신의 삶을 포기한 것은 아님을 강조하며 아직 진로를 선택하지 않은 경우와 예체능 분야에 대한 진로를 선택하고 싶어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훈련 및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향후 대안을 가지고 있지 않은 채 불안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을 위한 시설 관련 질문에서는 현재 이용하고 있는 보은군 내 청소년 관련 시설이용에 대해 대체적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응답하면서도 청소년을 위한 구체적인 시설에 대한 욕구는 높게 나타났다.
포커스그룹 인터뷰 한 참석자는 “쉼터도 있었으면 좋겠고 좀 편하게 이야기 나누고... 그냥 청소년들만 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응답했다.
빈곤여부를 묻는 물음에는 가정이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의 혜택에서 배제돼 있는 경우도 있었으며 가난하거나 박탈당하고 있다고 느끼는지 물어보는 주관적 빈곤에 대해 2명이 기본적인 욕구가 충족되지 않은 상태로 본인 스스로가 빈곤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고서는 “인터뷰 결과를 종합해보면 학교 밖 청소년 아이들은 무료함과 외로움 같은 정서적인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며 경제적 어려움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경제적 부담감으로 인한 진학 포기와 본인 스스로를 빈곤하다고 느끼는 등의 경제적 문제는 무력감, 낮은 자아존중감, 대인관계 빈약, 우울중 등의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되는 바 이들을 위한 심리적 경제적 지지체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했다.
또한 “미래준비형과 아직 진로에 대해 미결정형한 경우는 훈련 및 기술에 대한 욕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들을 위한 학습, 훈련 및 기술습득에 대한 진로지원 프로그램과 여가 및 문화 활동 등의 다양한 욕구에서 나타난 지지체계에 대해서는 향후 동아리 등을 활용해 활성화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그러면서 “향후 지역복지계획은 청소년들의 개별적인 특성이 다름을 파악해 학교 밖 청소년들 개개인에게 관심을 갖고 개별적인 지원체계로써 접근을 해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다음호에는 다문화가족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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