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견 무시된 회전교차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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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의견 무시된 회전교차로 문제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7.12.0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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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유정 의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
▲ 보은군의회 하유정 의원이 보은군청 안전건설과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며 회전교차로 설치가 주민의견이 철저히 무시되었음을 강하게 지적하고 있다.

보은군의회가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보은군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30일 안전건설과를 대상으로 실시한 감사에서 하유정의원은 주민의견이 무시된 회전교차로 설치를 지적했다.
하유정 의원은“ 회전교차로는 사고방지와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2014년도부터, 산외면 봉계삼거리에 2억5천여만원, 산외면 구티사거리 2억8천만원 , 삼승면 달산사거리 2억3천6백만원, 탄부 평각 2억8천만원 등 5곳에 설치되어 있다”면서 “한곳에 2억원 이상의 비용이 들어가는 사업인데 어떤 선정요건으로 진행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꼭 필요한 장소에 설치되어야 하는데 어떤 선정기준을 가지고 선정했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안전건설과 박정규 과장은 “사고에 대비하기위해 설치한 것이고, 삼승면 달산사거리는 실제로 사고가 발생했던 지역이어서 필요성이 더욱 강했다.”고 답변했다.
하 의원은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기 전에 해당지역주민이나 그곳을 지난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유효성을 조사한 일이 없지 않느냐”고 따져 물었다.
 박 과장은 “회전교차로 설치를 위해 조사한 일은 없었다.”고 사실을 인정했다.
  하유정 의원은 “청주시를 비롯한 다른 자치단체에서는 사전에 설치장소를 조사해 설치한 만큼 우리 보은군도 주민의견을 수렴해 꼭 필요한 자리에 설치해야 한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박정규 과장은 “우리도 그런 얘기를 들은 일은 있지만  보은지역은 이를 적용하기에는 해당위치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어 하지 않은 것 뿐”이라고 주장했다.
하유정 의원은 “회전교차로 설치지역에 우선권을 둬야하는데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박 과장이 “계획은 있지만 크게 해당되는 곳이 없지만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하 의원은 “중원주요소 사거리와 수정사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할 계획이냐”고 몰아붙였다.”
 박 정규 과장은 “경찰서등과 협의를 통한 현실적인 위치를 선택, 합리적 위치선정을 통한 설치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하 의원은 제설장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하유정의원은 “겨울동안 잘 사용한 보은군의 제설장비를 겨울이 지나고 나면 비닐 같은 것을 씌워 다리밑에 보관하는 등의 가벼운 보관 관리를 하고 있다.”면서 “다른 지자체들은 보관창고를 마련해 효율적 관리를 하고 있는데 우리 보은군은 문제가 장비관리에 효율적 계획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 과장은 “건전하고 올바른 지적이지만  부지선정과 많은 비용이 문제”라면서도 감사를 표했다.
하 의원은 이외에도 상세한 내용을 지적하며 올바른 행정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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