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7.12.14 목 09:28
인기검색어 : 국도, 보은황토배
 
 
> 뉴스 > 종합 | 목요단상
     
연말 斷想
[1356호] 2017년 12월 07일 (목) 김정범 내북면노인회장 webmaster@boeuni.com

  이제 또 금년 마지막 달이다. 세월이 빠르다고는 해도 달리는 말에 박차를 가하듯 세월도 채찍을 맞았나 보다.   지난해 이때쯤에는 대통령 탄핵을 둘러싸고 정국이 요동쳤기에 그래서 올해는 좀 조용히 넘기면 좋겠다 했는데 역시나 가 역시나 인 것 같다. 북한 문제는 늘 그래 왔으니 그렇다 치더라도 이런 저런 일들로 전 현직 고위 인사들이 줄줄이 구속 되거나 검찰 수사를 받고 있으니 앞으로 그 파장이 어디까지이며 또 얼마나 시끄러울지 짐작이 되고도 남는다. 지난해 미국의 대중 가수 밥 딜런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결정 되었을 때 도대체 그의 노랫말이 얼마나 문학성이 있어서 대중 가수에게 그렇게 큰 상이 주어지나 싶어 인터넷으로 그의 작품들을 알아보던 중 “구르는 돌처럼”이라는 노래 제목이 있기에 읽어보니 한참 잘 나가고 잘 난체 하던 이들의 처지가 되 바뀌었을 때 그들을 조롱하는 말로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구르는 돌처럼 사는 기분이 어떠냐는 내용인데 어쩌면 이들에게 한 말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국가와 사회의 지도층에 있는 이들이 국민들에게는 법을 어기지 말라고 하면서도 정작 자신들은 그러지 못하는 것을 볼 때 서민으로 살아가는 국민들이 실망을 넘어 분노를 느끼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란 생각도 든다. 요즘의 이런 사태를 두고 한쪽에서는 새로운 시대를 위한 적폐 청산이라 하고 한편에서는 정치 보복이라고 하는데 어느 쪽의 말이 옳고 그른지는 몰라도 그래도 분명한 것은 법을 어겨서 국가와 국민에게 손해를 끼쳤다면 응당의 벌은 받아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가끔은 최고위 공직자의 자격이나 자질을 검증하기 위해 청문회라는 것을 보게 되는데 지명 후보자들이 지난  날의 잘못으로 곤욕 치르는 것을 보게 된다. 털어서 먼지 나지 않는 사람 어디 있겠느냐고 는 해도 먼지가 너무 많다보면 그리고 납득하기 어려운 잘못에 대해서는 용서가 되지 않는 것도 국민들의 마음 일 것이다.
 지난 달 대입 수능 시험을 하루 앞두고 포항 지역의 지진으로 시험이 한 주간 연기 되었을 때 입시 자녀를 둔 어느 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는데 그의 말이 우리 OO이가 대학에 붙어도 걱정, 떨어져도 걱정이라며 딸의 장래를 생각하면 제가 원하는 대학엘 꼭 보내야 되겠지만 입학금을 비롯해서 제반 비용을 합치면 적어도 천만 원은 가져야 될 테니 부담이 너무 크다는 말 이다. 새로운 이야기는 아니라 해도 서민들에게는 큰돈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두 달여 전 어느 학원으로 부터 등기우편이 왔기에 의아하게 생각하며 뜯어보니 고액 과외를 권하는 내용인데 처음에는 한 달에 25만원 인줄로 알고 괜찮다고 생각 하며 입시생 딸에게 이야기 했더니 딸아이는 보지도 않고 하는 말이 엄마 0하나 빼 먹은 거 아니야? 하기에 다시 보니 250만원이라서 놀랬다며 그래서 같은 반 학생 엄마에게 그런 이야기를 하였더니 그의 대답이 OO 엄마 그거 싼 거야, 지방이니까 그렇지 서울 같으면 오륙백만 원은 줘야 된대, 하더란다.
 가끔은 사교육 문제나 고액 과외 근절의 필요성을 제기 한 적은 있어도 아직 까지도 그 대책은 마련되지 않고 있는 것 같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도 능력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살아가는 서민들이 상대적 좌절감을 갖게 하는 부조리는 없어야 할 것이다, 이런 것들을 해결 해 주는 것은 정부의 몫인데 여 야가 정쟁 줄다리기에만 힘을 빼지 말고 이러한 문제들을 풀어 가는데 힘써 주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그래서 정치인들도 국민들이 출제하는 문제들을 풀어보는 정치 수능 시험을 한 번 쯤 치러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행복의 조건은 보통 사람들의 일상 속에 가장 많이 있는 것이라 말하기는 해도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이 옛말이 되고 부와 명예도 세습 되어 가는 현실의 사회 구조를 바꾸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사회적 부조리 때문에 평등의 기회를 갖지 못하여 소외 되고 자괴감에 빠지게 되는 것 또한 옳지 않기 때문에 이러란 부조리들이 하루 빨리 우리 사회에서 추방 되었으면 한다. 그래서 정부는 국민에게 박수 받는 나라가 되고 대한민국은 세계로 부터도 찬사를 받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
 문 밖을 나서니 추위가 매섭다. 이젠 겨울도 제 철을 찾았으니 날씨가 추운 것은 당연 하지만 올해는 추위가 예년보다 일찍 온 것 같다. 겨울이 되면 모든 것이 움츠려들기 마련인데 구체역과 AI같은 조류독감은 그렇지를 않으니 당국이나 축산 농가들은 걱정 일 수밖에 없는데 진즉부터 조류 독감이 발생 했다는 소식을 듣고 있으니 그래서 바라기는 이런 것들이 더는 발생하지 않게 되어 올겨울 걱정거리가 되어주지 말았으면 한다.


김정범 내북면노인회장의 다른기사 보기  
ⓒ 보은신문(http://www.boeun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보은군의회 2017년 행정사무감사
미화원들, 충북환경 보은군 직영요...
보은군 공공비축미곡 ‘삼광’ ‘대...
“보은군 사무의 민간위탁 관리 조...
“지면편집 일관성 가졌으면”
탄부초 김다예나, 오장환문학제 ‘...
‘부글부글 끓고 끓는’ 장안면 주...
박경국 위원장 ‘충북지사 출마설 ...
박덕흠, ‘청주공항 LCC 추가진...
보은군교육행정협의회 ‘탄생’ 청신...
신문사소개기사제보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 376-800 충북 보은군 보은읍 교사2길 18 | 개인정보관리책임자·청소년보호책임자 나기홍
사업자 등록번호 302-81-04861 | 제보 및 각종문의 043-543-1540 | 팩스 043-543-6409
Copyright 2003 보은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agihoun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