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화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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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7.11.2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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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외면 대원리서 고려~조선시대 추정 제련로 유적 발굴
○…산외면 대원리 313번지 일대에서 고려~조선시대 철을 만든 곳으로 추정되는 제련로 유적지가 발굴됐다는 보도다. 지난 20일 동양일보에 따르면 농촌마을 다목적용수개발사업으로 수몰예정 지역에 대한 문화재발굴조사 과정에서 모습을 드러낸 철 제련로는 2기로 백자가마 1기 등과 함께 출토됐다. 한국농어촌공사보은지사는 호서문화유산연구원에 의뢰해 지난 7월 다목적용수개발사업지구인 산외면 대원리 일대 2만4312㎡에 대해 2차에 걸쳐 60일 동안 문화재발굴조사를 벌였다. 조사결과 고려시대 건물터 1기를 비롯해 온돌시설만 남아있는 집터 5기, 제련로 2기와 관련 폐기장 1기, 배소로 2기, 탄요 10기, 백자가마 1기와 관련 폐기장 2기 등 모두 65기의 유구가 확인됐다. 문화재 발굴을 진행한 호서문화유산연구원은 첫 번째 조사에서 발견한 철 제련로는 고려시대, 두 번째 석축형 철 제련로와 백자가마는 조선시대 유적으로 추정했다. 이번에 발굴된 유적에 대해 고려시대초기에서 조선시대중기 산골마을인 대원리의 문화상을 밝힐 중요한 고고학상 자료라는 평가를 내렸다. 이종억 기자는 보은 산골마을에 고려~조선시대 철 제련소가 있었다는 역사적 사실이 확인되자 마을 주민들은 의외라는 반응과 함께 큰 관심을 보였으며 주변에 철광석 광산이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보은 땅값 2년 연속 상승률 하락
○…보은지역 땅값 상승률이 지난 2015년 도내 중위권 수준에서 올해 들어 최하위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는 소식이다. 충북일보는 1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9월 현재 보은군의 지가(地價) 지수(2016년 12월 1일=100 기준)는 101.822로 도내 11개 지자체 중 10위에 머물렀다. 보은보다 낮은 지역은 영동군(101.553) 뿐이었다고 전했다. 보은은 올해 초 도내 8위로 출발했으나 상반기 동안 특별한 개발 호재를 맞지 못하면서 2계단이 더 떨어졌다. 이 기간 충북 평균은 102.365, 전국 군 지역 평균은 102.628로 모두 보은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 102.189 △상업지역 101.465 △공업지역 101.289 △녹지지역 101.865 △농림지역 101.644 △계획관리지역 102.311 등을 기록했다. 이 신문은 농촌지역의 근본적 한계인 대규모 개발행위 부재와 주택시장 불황을 원인으로 꼽았다. 임장규 보은주재기자는 지난 2014년 우진플라임이 장안면 동부산업단지으로 이전한 뒤 이듬해 지가 상승률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올해 3월 삼승면에 준공된 보은산업단지 1공구와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인 2공구의 반사 이익은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보은 상수도 누수율 ‘심각’
○…보은군과 괴산군 지역의 상수도 누수율이 각각 39.1%와 39.2%로 나타나는 등 심각한 상황이지만 이에 대한 투자는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충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장선배 의원은 지난 16일 바이오환경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노후 상수관이 늘어나는데 반해 교체량은 적어 누수율이 전점 높아지고 있어 기반시설에 대한 투자확대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충북도의 평균 누수율은 11.8%인데 반해 괴산군 39.2%, 보은군 39.1%, 영동군 38.1%로 40% 대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상수관이 시설된 지 20년이 넘는 노후 상수관이 증가하면서 누수율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노후관 교체사업은 늘어나는 누수율에 따르지 못하고 있는 점이 문제점으로 부각됐다. 장 의원은 “현재 누수율 제고사업으로 도비 30%(전국에서 충북도만)를 지원하고 있으나 노후관 교체에는 역부족으로 시군의 적극적인 투자확대를 위한 독려와 인센티브 확대방안 등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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