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혁 군수 “내년부터 법주사 부담 없이 출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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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혁 군수 “내년부터 법주사 부담 없이 출입할 것”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7.11.2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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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5000만원 투입 고등학교 4개교에 무상급식 지원
전국 최초로 셋째아 이상 출산 산모, 연금보험 가입
군의회 본예산 시정연설…257억원 증액한 3373억원

지방선거를 7개월 앞두고 있는 정상혁 군수가 22일 제313회 보은군의회 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2018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구상을 밝혔다.
정 군수는 “내년부터 질 높은 급식제공을 위해 친환경쌀 구입비 2억5400만원 전액을 지원하고 6억5000만원을 투입해 관내 고등학교 4개교에 무상급식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군수는 또 “연내에 보은군과 법주사 간에 협약을 체결해 내년 1월 1일부터 보은군민들이 부담 없이 법주사 암자를 출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2021년까지 138억원으로 추진되는 보은복합문화시설 건립, 케이블카 유치, 50년대 시간여행 마을 조성 등 속리산 일원을 종합휴양관광단지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군수는 이와 함께 “보은스포츠파크 내 야구연습장 건립과 투구연습장 및 씨름연습장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3년간 엔비사과 재배단지 100ha를 조성할 계획으로 우선 내년에 30ha를 식재해 전국 최대 주산단지를 조성할 계획”도 내비쳤다.
정 군수는 이어 “사회적으로 대두되는 저출산 문제점의 해결을 위해 전국 최초로 셋째아 이상 출산 산모의 연금보험 가입 등 산모와 아이를 위한 다양한 시책과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군수는 장안면 군부대 이전에 대해서도 말을 이어갔다. “내년 상반기 중 3대대 이전 대체시설 부지 매입과 국방부와 군부대 이전 합의 각서를 체결하고 2018년 말까지 국방부와 협의를 거쳐 대체시설 실시설계 완료, 2019년 착공해 2020년까지 3대대 이전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 내년 군정 주요 청사진으로 △상반기 내 마을방송시설 100% 설치 △보은교와 이평교 재가설 △보청천 개보수 △장신공원 조성 △공공실버주택 100세대 완공 △보은읍 등 농촌중심지활성화 추진 △지방상수도 보급지역 지속 확대 △산단 내 행복주택 1차 120세대 완공, 2차 80세대 착공 등을 제시했다.
이어 △스포츠파크 주변도로 확장 및 농어촌도로 등 지방도로망 구축 △산약초 재배단지 조성 △도서관 영화관 착공 △보은군립합창단 창단 △테마가 있는 정이품송 공원 조성 △비룡저수지 둘레길 조성을 위한 국립공원 해제 △다목적 체육관 건립 △치매안심센터 추진 등도 제시됐다.
보은군은 이러한 시책과 사업들을 추진하기 위해 2018년도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을 극대화하는데 목표를 뒀다며 2017년 본예산보다 257억4000만원이 증액된 3373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분야와 농업기반시설, 산업단지조성 등에 약 100억원의 국비가 증액될 여지”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세출예산은 안전분야 89억원, 주민복지 527억원,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510억원을 편성했으나 수정예산에 277억원을 증액한 787억원을 편성할 계획이다. 또한 환경분야 448억원, 지역개발 440억원, 문화 관광 217억원, 일반공공행정 161억원, 교통분야 107억원, 보건분야 64억원, 산업 중소기업분야 29억원, 교육분야 15억원이 편성됐다.
정 군수는 “내년에는 계속 사업으로 추진해온 사업들을 조기 완공하고 신규 사업들은 계획대로 추진해 발전하는 보은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정 군수는 올해 성과로 △보은산단 1공구 45개 업체 분양 분양률 100% 달성 △대추축제 호평 △스포츠마케팅 경쟁력 확보 △속리산 숲체험 휴양마을 조성 △항건천 하천환경 조성 △비룡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CCTV통합관제센터 준공 등을 꼽았다. 정 군수는 “한 해 동안 보은군정에 적극 참여와 성원을 보내준 군민과 의정활동을 통해 지원해준 의원께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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