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장미 ‘핑키스타’ 품종보호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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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장미 ‘핑키스타’ 품종보호 출원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7.11.0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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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농업기술원이 최근 장미 신품종을 개발해 지난 10월 24일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출원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출원하는 장미는 진한 분홍색으로 꽃대 길이가 약 90cm, 꽃의 크기는 약 13cm 정도로 크다. 여름철 고온기에도 생육이 양호한 특성이 있다. 2009년 교배 후, 8년 정도의 육성과정과 특성 검정을 거쳐 ‘핑키스타(Pinky Star)’라는 이름으로 명명하였다.
장미는 국내 재배면적 291.8ha에서 연간 1억5천만 본이 생산된다. 우리나라 전체 꺾은 꽃 판매액 중 31%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외국 품종을 재배할 경우 품종 사용료(로열티)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재배농가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1999년부터 장미 품종개발 연구를 수행해서 현재까지 23품종을 개발하여 농가에 보급했다. 해마다 고양국제꽃 박람회, 우리꽃 전시회 등에 개발 품종을 전시하여 재배농가 및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왔다.
관계자는 “장미는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화종인 만큼 우수한 품종이 개발되면 국내뿐만이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판매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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