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대회는 보은군 산외면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을 출발해 속리산면 백현리까지 약 8km 구간으로 진행됐다.
가족단위 및 단체, 개인 등 참가자 500여명은 속리산둘레길 보은길 3구간의 숲길과 마을길, 농로길 등 코스를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근의 산외면 장갑리, 대원리, 속리산면 백현리, 북암리 등의 인근주민들도 바쁜 일손을 놓고 참여해 아름다운 인근 속리산의 정취를 발견하고는 놀라워했다.
총거리 약 200km인 속리산둘레길은 충북 보은군과 괴산군, 경북 문경시와 상주시 4개 자치단체를 연결하는 중장거리 트레킹길로 산림청이 계획하는 전국 5대 명산 둘레길 중 하나이다.
보은군은 2014년 둘레길을 착공해 2016년 완공, 올해 보은길 60km를 전면 개장했으며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및 (사)속리산둘레길에 위탁 운영·관리해 나가고 있다.
박연수 이사장은 “바쁜 가운데에서도 많이 참여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면서 “저의 고향이 보은인 만큼 각별한 노력을 통해 속리산둘레길을 전국 제일로 만들어 축제, 길 등 보은이 전국제일의 고장이 되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